대하5:4 …레위 사람들이 궤를 메니라
대하5:7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본전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솔로몬의 성전에 언약궤가 들어옵니다. 이 언약궤를 성전의 지성소로 메고 올라갔던 레위인 제사장들의 마음을 묵상했습니다. 이들은 언약궤의 역사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출애굽 후 광야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만들어졌던, 요단강 물길을 열고 여리고 성벽을 무너뜨렸을 때 선두에 섰던, 블레셋에게 빼앗겼으나 다곤 신상을 넘어뜨리고 암소가 끄는 수레에 실려 이스라엘로 돌아왔던, 그 후로도 우여곡절이 많았던 언약궤의 역사... 이 언약궤를 메고 성전으로 올라갔던 레위인 제사장들의 마음에 만감이 교차했을 것입니다. 기쁨, 두려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
언약궤를 메었던 레위인 제사장들의 마음을 묵상하면서 나는 어떤 마음으로 내 안에 하나님을 모시고 있는지, 어떤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주일 설교를 다시 들으며 내 안에 사울의 예배를 위한 예배의 모습이 숨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높여드리고 내가 죄인인 것을 알고 회개하는 것이 먼저가 되어야 하는데, 일단 예배에 참석해서 은혜 받는 것에만 마음이 치우칠 때가 있었습니다. 나에게 유익이 되는 것을 먼저 바라는 마음... 전쟁을 이기고 싶은 욕심에 예배가 급했던 사울의 마음과 별로 다를 것이 없었음을 회개합니다.
언약궤를 메고 성전으로 올라갔던 레위인 제사장들을 통해, 예배에 임하는 나의 마음가짐을 점검하라는 의미로 오늘 말씀을 받습니다. 언약궤가 제자리를 찾아 성전에 들어오는 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했던 레위인 제사장들과 찬양대처럼, 예배에 임하는 나의 마음에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과 찬양과 감사가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의 성전에 임했던 여호와의 영광이 내 마음의 성전에도 늘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은혜 받는 것보다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고 예배에 임하겠습니다.
주일예배를 위해 토요일 잠들기 전에 기도하겠습니다. 늦게 잠자리에 들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