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흥정해온 내속의 아나니아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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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9.12
2007-09-12(수) 사도행전 4:32-5:11 하나님과 흥정해온 내속의 아나니아
32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이 본문은 칼 막스의 공산주의 이론의 근거가 되었지만
실패로 판명된 공산주의와 다른 점은 배경과 순수성에서 찾을 수 있는데
한마음 한 뜻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31절)’했기 때문이고
마음과 뜻이 하나 되니 네 것 내 것의 구분이 없어진 것으로 생각되는 바,
이 마음과 뜻이 하나님의 칭찬을 바라지 않은 순수한 것이었음은,
그들이 성령의 열매로 받은 재물의 청지기 의식으로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경제 원리 하나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땅에서 나오는 소출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바나바가 땅을 판 이유는
공동체에 필요한 유동성의 문제, 즉 현금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공동체에 속하지 않은 이방인에게 팔지 않았을까...
바나로 인해 아나니아의 문제가 불거집니다.
수많은 사례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굳이 바나바와 아나니아를 예로 든 이유는
대표적인 선 과 악의 사례로 대비시키기 위한 성령의 인도함이라 생각됩니다.
바나바도, 아나니아도 땅의 처분에 관한 결정은 자신이 한 것이었겠지만
사후 처리는 청지기 의식 이라는 불문율에 의거,
보이지 않는 규제를 받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이지 않는 성령의 권능에 경외함으로 순종한 바나바는
마땅히 해야 할 성도의 의무를 지켰지만
사탄에게 마음을 점령당한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성령의 권능, 즉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무시하여
회개할 기회도 허락받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대목에서
두 가지 나의 문제를 반성해보았습니다.
첫째, ‘진정한’ 청지기 의식을 과연 가지고 있느냐
둘째, 자발적으로 하는 하나님의 일로 성령을 시험하는 일은 없는지..
십일조의 문제에 아직도 많은 찔림이 있습니다.
일정하지 않은 수입과 총수입을 아내가 관리하는 이유도 있지만
아직도 입으로 외치는 하나님과 마음속의 하나님, 성령이 달라서
복을 구하는 마음과 받은 복을 값으로 흥정하는 사단의 잔꾀가
수시로 마음을 어지럽히기 때문입니다.
‘십일조’ 봉투를 내 위선의 도구로 사용한 내 죄를 회개하고.
그 봉투에 담아 지금까지 성령을 시험하며 하나님과 흥정해온
내속의 아나니아가 진멸되기를 원합니다.
사단이 내 마음에 가득하기 전에 회개로 이끄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믿음의 분량대로 행하는 바나바 되기를 아버지께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