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4:1~5:1
처음으로 딸아이가 아침에 늦게 일어났습니다.
아내나 저나 딸아이 모두 피곤에 지쳐
알람이 울리는지도 몰랐습니다.
지각하지 않게 하려고 딸아이의 출근을 도와
허겁지겁 기흥까지 다녀왔습니다.
세이프~~~
그리고
치료를 받고 간단한 일처리를 하고
이제야 말씀을 묵상합니다.
어느새 말씀묵상이 뒷전으로 밀려났습니다.
요즘 초원 밴드 방이 불이 나게 활발하다보니
슬그머니 뒤로 빠지려는 심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마음 한 켠 켕기는 구석이 있어
늦게나마 말씀을 묵상합니다.
한 치의 오차 없이 식양과 규례대로 만들어진
잘 알지도 못하는 많은 성전 기구들...
나의 신앙생활 전반을 돌아보게 합니다.
무심코 길을 가다 침을 뱉지는 않았는지...
운전을 하다 습관적으로 끼어드는 차량에 욕을 하진 않았는지...
신호는 잘 지켰는지... 과속은 하지 않았는지...
괜히 아내와 딸에게 짜증은 내지 않았는지...
해야 할 일을 미루지는 않는지...
월권과 변명은 하지 않는지...
비방과 비판을 일삼지는 않은지...
예배의 감격이 있는지...
헌금생활은 온전한지...
기쁨으로 봉사하고 섬기는지...
직분의 우월과 열등을 비교하진 않은지...
많은 부분에서 걸리고 넘어지는 나의 모습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
주님의 보혈의 피로 나의 죄가 씻기길 원합니다.
나의 삶이 말씀의 규례대로 하나씩 정교하게 세워지길 원합니다.
성전의 모든 기구의 놋 무게를 측량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만든 솔로몬처럼
사소한 나의 삶 전반에서부터 주께 아낌없이 드려지는 인생이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