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4:1~5;1
며칠째 비가 옵니다.
뉴스를 보니 피해가 많은데,
우리 교회 지체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계속 되는 이 장맛비가 지루하지만은 않으니..
정말 분수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말씀의 비를, 넓고 깊은 바다 같이 내려 주셔서,
은혜를 듬뿍 받았습니다.
저는 요즘 겉으로는 사람을 분별한다는 명분 아래,
속으로는 비방하는 말을 하고 스스로 자책할 때가 종종있었는데,
사울의 실수를 기다려 주신 하나님께서,
그런 저의 실수도 기다려 주고 계셨다고 생각하니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사울의 인생 끝날까지 기다리신 하나님께서,
제 인생도 끝날 까지 기다리고 용서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바다는 제사장이 씻을 물을 담아두는 곳이지만,
하나님께서 예배 때 마다 바다 같이 내려주시고, 씻어 주시는 은혜는,
그렇게 한정 된 규격 안에 담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와 오늘,
많은 성전의 기구들과 규격들이 나옵니다.
성전을 장식하는 금과 보석들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몇번의 불 속에 들어가고, 수 많은 세월을 견딘 후에 그렇게 빛나는 보석이 됨을 묵상합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분명히 있을,
인생의 불 같은 시련과, 깍여져야만 할 세월들을 묵상합니다.
성소 안의 연결 되어있는 그룹들처럼,
지체들과도 잘 연결 되어야겠지만,
그 무엇보다, 언제나, 가장 먼저 하나님과 잘 연결되어 있어야함을 묵상합니다.
내가 받쳐줘야 할 바다를 묵상합니다.
때론 장식품처럼 둘러있기만 해야 함을 묵상합니다.
고맙고 감사한 기둥 같은 지체들을 묵상합니다.
금등잔, 진설병, 부삽, 불집게, 솥, 대접, 고기 갈고리, 주발, 기둥의 면류관 같은 석류들 까지,
성전 안의 모든 기구들이 나는 왜 이렇게 보잘 것 없냐며 불평하지 않고,
작고 크다고 비교하지 않고,
기쁨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렸을 것을 생각하며,
저도 기쁨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