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천인을 남기리니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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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9.10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 하고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여호와의 사자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네가 길을 이기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주 사십야를 행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열왕기상19:3~8)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갈멜산에서 죽였던 대단한 선지자 엘리야는 이세벨이 자신의 목숨을 찾는다는 말 한마디에 광야로 들어가 로뎀나무 아래서 죽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선지자 일지라도 인간이기에 연약함이 있음을 봅니다.
우리들을 인도하는 지도자들조차도 그분들이 인간임을 생각해볼 때 잘못할 수 있음을 보게 되며 섣불리 판단을 하면 안 되는 것을 봅니다.
나 자신을 보아도 사실 연약하고 나약한 자임으로 과거와 같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비평이나 판단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비록 인생에 낙망되고 어려움이 닥칠지라도 지혜와 능력을 주시는 분이 주님이십니다.
정말로 어려운 시기에 엘리야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갔음을 봅니다.
나의 삶속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처하더라도 결국은 주님 앞으로 나아가야함을 배웁니다.
무슨 일이 이루어지든지 이루어지지 않던지 주님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공급하여 주시는 분이 주님이십니다.
주님에게 붙어 있으면 어떤 어려운 순간에도 지혜와 능력을 공급받게 될 것입니다.
<저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열심이 특심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저희가 내 생명을 찾아 취하려 하나이다.
여호와께서 저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로 말미암아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왕이 되게 하고 너는 또 님시의 아들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흘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4~16)
하나님 앞에 최선을 다하였다고 자백하는 엘리야의 모습에 도전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사명을 주심으로 그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드십니다.
하루하루를 대충 살다가도 내가 이러면 안 되지 하면서 내 자신을 추스르고 있습니다.
과연 이 모습으로 내가 얼마나 주님을 기쁘게 하고 있는지 생각하면 늘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나는 누구이며 공동체는 무엇을 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가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공동체에 대한 생각들을 더 넓혀 나가고자 합니다.
나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봅니다.
과연 나에게 주신 직장과 내가 속한 공동체를 통하여 주님은 무엇을 원하고 계실까?
음식과 물을 제공하신 주님께서는 또한 해야 할 일들을 가르려주시고 계십니다.
오늘도 선한 목자이신 주님의 인도를 구합니다.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칠천인을 남기리니 다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다 그 입을 바알에게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저가 열 두 겨리 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둘째 겨리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저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청컨대 나로 내 부모와 입 맞추게 하소서 그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리이다.
엘리야가 저에게 이르되 돌아가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엘리사가 저를 떠나 돌아가서 소 한 겨리를 취하여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가서 엘리야를 좇으며 수종 들었더라.>(18~21)
엘리야는 자신만이 아세라와 바알선지자들을 대하여 영적전투를 벌렸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는 칠천 명이 있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영적전투는 물론 자신이 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결국은 공동체가 수행을 하여야만 가장 효율적으로 전쟁을 수행할 수가 있습니다.
제자를 삼기 위하여 엘리사에게 테스트를 하자 그 반응이 정말로 놀랍습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아직도 나의 모습이 영적으로 걸음마 단계에 있음을 봅니다.
어느 일도 헌신이 없으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연약하고 어리석지만 그래도 주님을 향해 나아갑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들을 제자로 부르시고 또한 제자 삼는 사역들을 하시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