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날마다 철학(哲學)하는 철학도
작성자명 [심다니엘]
댓글 0
날짜 2007.09.09
9/9(주일)
행4:1-12
사도들을 가운데 세워 묻되 너의가 무슨 권세와 뉘 이름을 이 일을 행하느냐(4:7)
내가 행하고 있는 일에 대해 누구의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행하고 있는지 오늘 아침 물어봅니다. 물론 이 물음은 예수를 싫어하는 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베드로를 세워놓고 한 질문이긴합니다만 나는 오늘 아침 이 물음을 나에게 해보았습니다.
너는 너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누구의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행하고 있느냐? 이와같은 물음을 갖도록 나의 심령을 주장하시는 우리 하나님께 무엇보다도 감사드립니다.
이런 질문을 하지 않으면 도대체 내가 무엇을 하는지 내가 어디에 있는지 내가 누구를 힘입어 사는지 누구를 위해 사는지 도대체 알 수 없는 무지한 자이기때문입니다.
자기 존재의 의의를 묻는 것은 철학자들이나 하는 질문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든 해야 하는 질문이라는 것을 더 없이 느끼고 느낍니다. 주님, 이 부족한 종에게 이렇게 일찍이 존재론적 질문에 눈뜨게 하심을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나이다.
누가 이런 질문에 제대로 반응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이런 질문을 직업적으로 하는 자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직업적으로 타성에 젖은 질문말고 자기 전 존재를 걸고 내가 누구의 힘으로 행하며 살고 있는지 내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이렇게 진배한 질문을 종교적인 수사와 의례를 걸치지 않고 진솔하게 묻을 때에 우리는 비로소 내게 능력주시는 자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안에서 내가 그를 힘입어 이와같이 활동합니다. 하나님을 힙삼아 삽니다. 하나님을 능력삼아 삽니다. 숨을 쉽니다. 들어쉬고 내쉽니다. 나는 우리 주 하나님의 호흡입니다. 나는 그의 들숨이며 날숨입니다. 나 자아는 나의 전 존재는 다름아닌 우리 주 예수의 숨결이 아닙니까.
오 깨닫게 해주시는 우리 하나님, 주님이 숨을 쉬지 않으시면 이 종은 죽고맙니다. 주님이 호흡하시기에 이 종이 생명을 가집니다. 종의 일거수일투족이 이와같이 명백히 주님안에 있습니다. 이렇게 주님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가운데서 이 종의 하는 모든 행위는 다름아닌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행할 뿐입니다. 우리 주님을 위해서 살 뿐입니다. 우리 주님의 영광자체일 뿐입니다. 오, 이 종은 주님의 반사요 주님의 영광이옵니다.
내가 주님안에 거함으로 주님이 내안에 거하오니 나와 주님은 하나입니다. 나는 비로소 주님을 가집니다. 주님을 소유합니다. 주님이 나의 전부입니다. 주님이 나의 모든 것입니다. 주님 한 분만으로 족합니다. 오 주 하나님 이와같은 고백을 지금부터 영원토록 쉬임없이 하게만 하소서.
이와같은 사랑의 고백을 내 마음에서 일어나까지 애오라지 나를 위해 하나님의 생명까지 내어주시는 사랑이 있었기에 마음속에서 출렁거리는 하나됨이옵니다. 나도 주님위해 내 생명을 드리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사랑의 고백의 하나됨이지 무슨 저 불교나 도교에서 말하는 신인합일(神人合一)의 하나됨과는 근본적(根本的)으로 다른 하나되심이옵니다.
오 이와같은 진리를 깨우쳐 주시려고 하나님이 사람의 육신을 입고 이땅까지 강생하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오 사랑의 주 하나님, 나를 위해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시어 다시는 날 위해 살지말고 오직 우리 주님위해 사는 사랑의 삶을 살도록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영원토록 사랑의 고백을 토해내도록 늘 도로 깨우쳐 주시는 우리 주 하나님을 이 아침 찬양드리오며...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