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1;1-17
솔로몬의 일천번제를 보면 늘 생각나는 것이 교회 중등부 시절입니다. 중1때 삼각산 기도원에 가서 바위에 무릎꿇고 찬송하며 기도하는데 멈출줄 모르는 눈물을 얼마나 쏟았는지 모릅니다. 산에서 내려와서도 몸이 붕뜬 것같은 기분으로 지냈고, 그후 선배 형들이 매일(주일, 수요일 빼고) 기도모임을 갖자는 제의로 일천번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일밤 기도실에 모여서 4명이 찬양하며 통성으로 30분씩 기도하였습니다. 솔로몬에 대해서도 자세히 몰랐고 뚜렷한 목적도 없었습니다.
기억으로는 250여회 하다가 말고, 150여회 2번 하다가 선배들이 대학가면서 흐지부지 된 것같습니다. 기도 훈련은 되었던 것같습니다.
나는 의사입니다. 학교 스탭제안도 있었지만 내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개원을 시작했고, 욕심과 의욕이 합쳐져 최고는 아니지만 남부럽지 않게 된후 순서대로 세상 즐거움을 좇아다니게 되었습니다.
이혼 사건후에 모든 의욕을 잃고 병원도 50py에서 9py으로 다시 25py으로 옮기게 되었고 지금은 직원1명인 점빵이 되었습니다.
10여년전에 잘나가는 개원의들이 모여 학회를 만들어 그동안 상임이사를 두루 거쳤지만, 1-2년전부터 나의 규모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과 세상과 닫으려고 이사직도 내놓고 있었는데, 다시 맡아달라는 연락이 왔고 거절하다가 이름만 올려놓으라고 하였습니다.
내가 무슨 재주나 능력이 있는 사람은 아닌데 경험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같습니다.
어제가 새 집행부 첫 이사회인데 나갈 생각도 없었지만 마침 오늘 첫 목장이라 청소도 해야하기 때문에 집으로 왔습니다.
오늘 새벽에 눈이 떠졌는데 4시반 입니다. 어제 안간 이사회가 생각나고 나를 비난하는 것같기도 합니다. 순간 내가 지금 뭐하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면서 과거를 잊고 소경이 되어서 남들처럼 재밌고 열심히 살아 볼까하는 마음도 듭니다.
과거를 되풀이 하면 다시 벌을 받는다고 하는데, 오늘 솔로몬이 말씀을 무시하고 과거 시대를 잊고 재물이 넉넉함에도 애굽과 장사하여 재물을 구하고 욕심의 길로 가는 것을 보여 줍니다.
오늘 역대하가 시작인데 솔로몬이 나에게 딱 맞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주님.
지난날을 다시 보게하시고
생각을 바로잡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어긋난 생각에서 내려오게 하시고
끝까지 지혜롭게 하시옵소서. Jesus Name Amen
적용>오늘 첫목장, 긴장반 기대반이지만 지혜를 생각하여 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