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일천번제
작성자명 [김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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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07.12
대하1:1
솔로몬이 왕이 되자 기드온 산당에 가서 번제를 올립니다.
그 유명한 일천번제를 말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소원을 물으셨고
솔로몬이 언약을 언급하면서 지혜를 구했다지요.
하나님께서 이를 기특하게 여기시고 부와 존영을 함께 주시는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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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묵상의 대략인 것 같습니다. 저는 본문을 읽고서 정말 하나님께서
다윗의 위를 견고케 하신다더니 솔로몬의 통치를 강화 시키는구나,
성전을 짓기 위해선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지혜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나도 언약 안에 있기만 하면 견고케 해 주실 것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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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되물어 봤고 잘 먹고 잘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지 않도록
생각과 마음을 지켜야겠다고 다짐하고 기도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적용하셨나요?
혹시 일천번제와 관련한 적용을 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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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천일 동안 헌금을 작정한다든지 일천일 동안 기도를 한다든지~
제가 짚고 넘어가려고 한 내용을 벌써 눈치 채셨겠지만 솔로몬이 드린
일천번제는 결코 1천 번의 제사를 드린 것이 아닙니다.
아시는 것처럼 일천번제는 천 번의 제사를 드렸다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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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마리의 생축을 불태워 제사 드렸다”는 뜻입니다.
새로 번역된 성경에는“천 마리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더라(:6)고
쓰여 있어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만 많은 교회에서는 무속신앙과
다를 바 없는 일천번제(?)로 이해하고 예배당 짓다가 어려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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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천번제 헌금을 위해 대자보를 붙였던 곳이 한두 군데래야
말을 안 하지요. 제가 들은 얘깁니다만 목회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재정적인 어려움을 토로할 때, 일천번제 헌금을 하면 3년은
헌금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한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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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일천번제를 처음 도입한 모 목사가 무리하게 성전건축을 벌려놓고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만들어 낸 것이 소위 일천번제라면 믿으시겠습니까,
만약에 내가 바친 천일동안의 헌금이 내 기도 응답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아니라 그 돈을 믿는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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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다섯 번도 더 읽어보았는데 솔로몬이 먼저 하나님께 무언가를 달라고
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밤에 그에게 찾아오셔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주랴(:7)"고 말씀하셨습니다. 왕위에 오른 솔로몬이 지도자들과 함께
기드온 산당으로 가서 예배하였다고 기록한 것로 봐서 말하자면 솔로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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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방식의 생활예배를 기쁘게 받으신 것 같습니다.
솔로몬의 경건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고 그 결과 역사상 아무도 받지 못한
파격적인 제안을 하나님께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제안에 솔로몬은 부친 다윗에게 베푸신 은혜를 언급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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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왕이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에 감동하셨고 구하지 않은 부와 재물과 영광까지
덤으로 주신 것이 거의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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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통치의 요약(1)
솔로몬의 일천번제(2-6)
솔로몬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7-13)
a.지혜를 구한 솔로몬:7-10
b.지혜와 함께 부귀, 영광도 주심:11-13
왕국의 번영(14-17)
a.왕국의 힘과 부:14-15
b.이집트와 무역: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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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죄로 인한 헌물을 드릴 필요가 없게(히10:18)하셨을 뿐만 아니라
약속대로 다윗의 왕국을 창대케 하신 하나님이여 찬양을 받으소서.
하나님이 내게 무엇을 줄꼬 물으실 때 내 소원이 물질이나 존영이 되지 않고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온전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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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정이 성전이 되도록 오늘도 우리들의 생각과 마음을 지켜주시길 간구합니다.
후히 주시되 꾸짖지 않으시는 주께 구하오니 우리가 온전해질 수 있는
지혜를 넉넉히 주옵소서.
2013.7.12.fri.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