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간 큰 남편
말씀: 에베소서 5:22~6:9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22절)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25절)
22절, 말씀은 내가 우리들교회에 와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아내와 나는 1살 차이밖에 안 나고 키는 나보다 2센티나 큼니다. 그동안 나는 아내와 평등한 관계라 생각만 하였고 그러한 남녀평등의 가치관이 마치 민주주의인 것처럼 가정을 꾸려왔습니다. 아내에게 순종 좀 해라 한마디 하면 아내는 네 죄나 봐라! 넌 아직 멀었다! 하며 두 마디로 화답합니다. 넌 잘도 악 바리바리 말대꾸하는 새와 같으니 넌 ,바리새와 같은 인간, “바리새인”이다 하면, 아내는 넌 싹뚝싹뚝 잘도 무는 개와 같으니 ,사두개와 같은 인간, “사두개인”이라 화답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잘도 티격태격 다툽니다. 그래서 그런지 9살,7살의 두 딸과 4살 아들은 서로들 잘도 싸웁니다. 28절에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하였는데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나 자신을 정죄하고 비판하는 우울한 성격입니다. 어려서부터 율법적인 교회를 다녔고 고아와 같은 성장환경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어릴 적 다닌 교회는 주일날 버스비도 현찰로 못 내게 하고 토큰으로 미리 준비해야 했고 주일날 밥을 사먹는 것도 정죄를 하였던 교회였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직장에서도 6장 7절 말씀처럼 직장상사를 기쁜 마음으로 섬기지 못하고 두렵고 떨림으로만 섬기니 직장에 있는 시간이 너무나 힘이 듭니다. 그래서 집에만 오면 간 큰 남편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돈관리가 잘 안되어 매달 적자를 쌓아가는 아내를 정죄하고 조롱하고 비판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적용) 나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고 아내와 자녀 셋을 주안에서 사랑하겠습니다. 아내에게 율법의 잣대로 잔소리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