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5:33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엡6:1~2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아내와 남편에 대한 오늘 본문 말씀… 이전에는 너무 남성편향적이라고 생각했던 말씀입니다. 우리들공동체에 와서 이제 좀 그 의미를 알아듣겠는데, 지금은 아내도 없고 누구의 남편도 아니라는… 지금 적용할 수는 없으니 그냥 예습의 차원으로만 오늘 말씀을 봐야 하는 현 상황이 바로 내 삶의 결론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평범하고 무난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왔다고 생각했는데, 뒤늦게 밝혀진 과거사로 인해 심하다 싶게 부딪치고 계신 부모님을 보면서 순종, 공경의 마음이 전보다 덜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이 땅에 낳아주셨고 믿음의 씨를 뿌려주신 것만으로 순종하고 공경해야 할 분들인데… 이혼으로 딸 아이의 마음을 상하게 한 아빠인 주제에 속으로 부모님을 판단하고 있는 나의 악한 모습을 보게 하십니다. 같은 잣대로 내가 판단 받는다면 정말 할 말이 없는 인생입니다.
사춘기에 막 들어선 딸이 말수가 줄면서 이전보다 대화가 줄었습니다. 큐티는 매일 하는데 금방 하는 걸 보면 좀 형식적인 것 같기도 합니다. 전에는 서로 큐티한 것을 가지고 나눔을 자주 했었는데, 그것도 이제는 아주 가끔 합니다. 이제 사춘기 초입이라 아직까지는 별로 힘들게 하지는 않고 있지만, GR총량의 법칙이 있다고 하니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다른 것 바라지 않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딸 아이를 양육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부모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더 갖겠습니다.
이전처럼 큐티한 것으로 딸과 나눔을 자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