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어제 저녁 가정예배를 드렸습니다.
내용은 그제밤 아들이 우리방이 시원하다고 자러왔습니다.
"아들아! 이제는 네가 너무커서 엄마 아빠랑 같이 자는것은 좀 아니되지"
해도 좀체로 나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한마디해 주세요??" 그랬더니
"나는 포기했어" 이러지 않겠어요. ㅠㅠ
그래서 "아들아, 아들아! 가서 자라" 엄포를 해도 나가지 않습니다.
남편왈 "두들겨 패서라도 내쫓아야지!!"하는것이예요.
아들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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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뭐? 그럼 자기 아들이 아니라고 그러는거지? ㅠ
남편이 재혼가정은 아프리카 선교보다 어렵다고 묵상간증에서 보고 그러더니만....
그래서 가정예배시간에
남편이 아들에게 "나 포기했어" 이말은 내생각을 내려놓는 의미로 한건데, 너는
어떻게 받아드렸느냐고 물으니
아들 왈 " 나에게 관심 없다고 하는 의미로 들렸다고 합니다. (제생각도 동일)ㅋㅋ
그렇다면 아빠가 진심으로 잘못했구나. 사과하마.
그리고 덧붙어 남편이 아들에게 묻습니다.
아빠가 있어서 장점과 단점을 솔직하게 답해달라고 좀 어린애와 같은 질문을 합니다.
그랬더니 아들이 서슴없이
장점 첫째는 돈을 벌어와서 좋아.
둘째는 먹을것이 많아서 좋아.
셋째는 물 걱정 안해서 좋아.
넷째는 약속을 철저하게 지켜서 좋아.
다섯째는 염려를 해줘서 좋아.
단점에서도 바로 바로 술술 나옵니다.
첫째 어차피 할 것을 불평불만 하지말고 짜증내지 마세요.(남편이 이날 저녁
처음으로 요리(오징어볶음)를 제가 적어준 레시피대로 하면서 투덜투덜...했다고 함.)ㅋㅋ
둘째 까지 했는데...(잘 생각이 안남.)
아들의 대답에 남편은 흐뭇했나 봅니다. (자기가 예상한 대답이 나오지 않아서 )
그리고 본문에서 각자 받은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아들은 8절, 남편은 16절, 저는 19절 (각자의 해석은 조금씩 다름)
남편의 인도로 무사히 아들의 노여움은 풀어지고
마음속에 뭉쳤있던것들이 확 뚫리는 것을 경험한 너무나 거룩한 가정예배였음을 고백합니다.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는 신령한 복을 받았습니다.
적용 : 1.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2.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은 하루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