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인 남동생이 2주전 공동체의 기도로 장애인직업 훈련원에 입학을 한 후
2시간 반이 걸리는 거리를 두고 수요예배와 금요일 저녁에 집으로 옵니다.
그런데 집에서 나갈 땐 아침 새벽 같이 엄마에게 가서 아침을 먹고 출발을 합니다.
오늘 아침도 사랑부 행사를 가는데 일찍이 엄마에게 가서 아침을 먹고 간다고 합니다. 저 역시 아침을 준비하는데....
묘~한 정서가 제 안에 교차합니다.
유명한 심리학자 에릭슨은
인간의 발달 단계별 성취해야 하는 과제를 8단계로 정리한 것에서
인간이 사랑을 배우는 시기는 어른으로 성장하여 직장을 가고, 결혼을 해서
공동체를 이루고 부터라고 합니다.
사랑해서 결혼 한다지만 진짜 사랑은 아직인샘입니다.
그런데 가족, 직장, 믿음의 공동체를 통해 사랑을 배우는 것이 영~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그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깊이와 높이를 깨달아 갈 때 사랑이 가능해지신다고 합니다.(17~19)
공동체는 무조건의 받는 사랑에서 끝나지 않고, 나를 힘들게 하는
갈등 충만의 구조이지만 그 속에서 내 모습 보며 다듬어가게 하십니다.
그것이 힘든 것을 아시기에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친히 역사해 주십니다.(20)
목사님의 결혼식 주례사에서 부부는 반을 덜어내고 반을 채워야 하나가 되기에
아픈 시간을 지나야 한다고 하십니다.
공동체 안에서 부딪끼고 부서지는 시간을 통해서 나의 깊고 큰 어둠들이 자잘해지니 덜어내기가 수월해집니다.
반쪽이 아닌 모두를 비워내셔서 우리를 채워주신
예수그리스도의 완전한 사랑의 영광이
우리 가정과 교회와 공동체에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사도 바울을 따라 무릎 꿇고 기도합니다.
적용 :
1. 10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채워지지 못했던 엄마의 사랑을 찾아 행동하는
남동생의 정서의 질서를 따라 행하는 방식을 인정하고, 주님이 주관해 주시는
관계회복과 치유가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2. 교회, 가족, 직장, 목장 등 영적, 육적, 정서적 질서에 잘 분별하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더욱 알아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