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엡3:14-16)
어제 처음 대리운전을 하러 가는데 아내가 저에게 "여보 옛날에는 술 먹는다고 저녁에 나갔는데 이제는 술 먹는 사람 뒤치닥거리 하러 저녁에 나가네요^^" 라고 했습니다. 새벽 5시 15분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잠을 자던 아내가 제가 그때까지 안들어 온 것을 알고 전화를 한 것입니다. " 여보 새벽 2시 반에 의정부 들어오는 차를 몰고 왔다가 꼼짝없이 갇혀, 이제 첫 지하철을 타고 가는 중이야~" 의정부는 대리운전 기사들이 기피하는 곳 중에 한곳이었습니다. 새벽 시간에 아내에게 그렇게 당당하게 전화를 받아보기도 처음이었고 1시간 반 후에 집에 도착을 했는데, 새벽에 들어 오는 저를 천사의 얼굴로 맞아주는 아내의 얼굴도 21년만에 처음이었습니다. 새벽6시 45분에 집에 들어와서 아내와 이렇게 웃으며 감사하며 기뻐하는 날도 다 있네요^^
일하는 도중 대리운전 하는 두 사람과 돈을 합쳐서 택시를 타는 일이 있었는데 돌아가면서 그짧은 시간에 나눔을 했습니다. 한 사람은 부동산 중개업을 하며 낮에는 억 억하는데 이렇게 밤에는 천원짜리 주으러 다닌다고, 그리고 얼마전에 손님으로 조카를 만났는데~, 야기가 끝나기가 무섭게 또 다른 사람, 다른 여자와 사느라 이혼을 했는데, 이혼한 전처를 손님으로 만난 일.... 택시운전기사는 택시일을 하다가 학교 선배를 만나서 같이 밤새 술먹고 선배가 50만원을 줘서,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더니 동생이 왔더라는 이야기 등등.... 혼자듣기가 아까워 부목자 주특기 녹음까지 했습니다. 저도 어제 일하던 도중에 운전 못한다고 내리라고 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저가 이래뵈도 씽크공장 7년동안 트럭 운전 경력이 만7년인데 저보고 탑차운전을 못한다고 핑계를 대더니 목적지에 거의 다와서 운전 못한다고 내리라고 해서 두말 하지 않고 '예~' 하고 내렸습니다. 새벽에 전철을 타고 오면서 큐티책을 펴보니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에베소서3:14-15) ... 오늘 온실 밖에 나와서 한번도 혈기 부리지 않고 감사함으로 거품빼기 훈련을 마치게 하신 것이, 저를 위해 무릎을 꿇고 기도한 믿음의 지체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으로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늘도 0.1이 억이 되게하신 하나님아버지께 또 감사의기도를 드립니다.
적용- 대리운전 일을 하는 동안 손님과 싸우지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