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출장을 가면 해방감에 음주가무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지만,
요즘은 출장을 가도 숙박을 안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이상하게 객지에서 자기가 싫어집니다. 그래서 첫차를 타고 갔다가 막차로라도 올라오곤 합니다.
3시간 정도 자고 출근하면 몇일 고생하지만...
그래야 저녁에 술자리를 피할 수 있으니..그러다보니 관련부서 팀장이
어찌된 사람이 왔다가 매번 그냥 올라가냐고 합니다.
문제는 밥만 먹기 힘들다는데 있습니다.
이번에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회의, 행사가 있어서 꼼짝없이 숙박을 하게생겼습니다.
첫날은 팀원들 밥사주는 자리니까 내가 술을 안먹어도 되었었는데
둘째날은 연구소장님 주재의 술자리라서 꼼짝없이 가고 술 몇잔을 했습니다.
예전처럼 술맛이 없습니다..
건전하게 1차로 끝내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책볼 생각은 안들고 오랫만에 TV를 봅니다.
채널을 돌리다 보니 성인영화가 나옵니다. 화질도 그렇고 내용도 그저 그래서 잠시 보다가
재미가 없어서 돌렸지만 아에 안볼 적용은 하지 못하구나...
역시 환경에 장사가 없슴을 깨닫습니다.
예전에 믿음 좋았던 선배가 " 이 정도 쯤이야 내가 이길 수 있다고 자만하지 마라
유혹이 있는 곳에는 아에 가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말했던 믿음 좋은 선배가 술과 여자에 취해서 세상으로 휩쓸려 갔습니다.
무엇보다 가슴 아팠던 것이 " ○○○ 교회다닌다고 하면서 술도 잘먹고 여자는 얼마나 밝히는지 몰라.
그러면서 식기도는 꼬박꼬박하데..."라고 뒤에서 수근 거리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오늘 말씀에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어져 가느니라"(엡2:20)는 말씀을 묵상하며
성전이 지어져 가는 것인지 죽기전에 완공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힘들더라도 세상으로 U 턴은 하지 말자고 다짐해봅니다.
적용: 1. 유혹이 있는 환경에서 멀어지기
2. 술안먹는 선포하기(약 먹기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