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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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9.06
2007-09-06(목) 사도행전 2:37-47 ‘한 사람’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어제 수요 예배에서, ‘성령행전’이라 할 수 있는 사도행전이 사도행전 된 이유는
성령이 임하면 사람이, 한 사람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 그 한사람이 가정을, 사회를 변화시킵니다.
예수님이 변화시킨 베드로가 삼천 명을 변화시켰습니다.
목장 예배를 수요 예배 후에 갖기로 한 것은
수요 예배 참석이 어려운 지체의 사업장에서 수요 예배의 말씀으로 나누고
주일에는 점심 식사를 같이하며 주일 설교로 나누는 시간을 갖자는
어떤 지체의 아이디어에 모두가 동의한 결과인데
어제 첫 예배의 성과는 부족함 속의 뿌듯함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듯합니다.
큐티나눔에서 만나, 다니는 교회는 다르지만
전 목장을 함께 섬겼던 황 선배님이 처음으로 부인과 함께 참석하셨고
엊그제 이 곳에서 만난 또 한 사람, 군 선배가 참석 못함을 아쉬워하며
밤 늦게까지 문자로 마음을 전해오셨습니다.
또 한 사람 권찰님, 늦었지만 참석해서 반가움을 나누었고
중요한 일을 서둘러 마치고 참석했지만
무명(無名)으로 남기를 원한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전 목장의 마지막 예배에서도 나온 말이고, 어제도 공감한 말이지만
공동체 식구들이 친척 형제보다 더 가까운 사이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1주일에 두 번이나 만나서 떡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는 친척, 형제가 어디 있겠습니까?
공동체가 중요한 이유는 ‘한 사람’이 아무리 중요해도
혼자서는 사랑을 나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 사랑의 언어는
독백이 아닌 대화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섬김의 대상은 내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찔림을 받아 회개하여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 받고
죄사함을 얻어 성령을 선물로 받은 삼 천 명이 구원 받아
교제하고 떡을 나누고 기도하며 공동체에서 서로 섬기는 본문을 묵상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하여 탐심과 욕심을 정리하는 공동체
사랑의 언어와 섬김의 실천이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
한 사람이 한 사람을, 그 사람이 또 한 사람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공동체
그렇게 모인 한 사람이 삼 천 명이 되고
삼천 명이 온 인류를 변화시키는 공동체로 성장하기를 소망하며
어제 첫 발을 뗀 목장행전이
2000년을 뛰어넘는 역사로 남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