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따르던 남자 직원이 있습니다.
예배에도 몇 번 데려왔었습니다
얼마나 상처가 많으면 저리 웅크리고 있을까?
그를 위한 애통함도 가졌었습니다.
사무실엔 명랑한 여직원도 있습니다.
때론 좌충우돌 실수도 많지만
지난달 결혼해서 어엿한 아줌마 사원이 되었습니다.
지난달 그 둘 사이에 전쟁이 있었습니다.
결혼 준비로 정신이 없으니
아마도 일이 소홀했던 모양입니다.
그 남자 직원은 새로운 여직원을 뽑겠다며
기안을 올리고 인터넷에 공고까지 올렸습니다.
니가 나가는지 내가 나가는지 해보자며 벌인 일이었답니다.
헐~~~
남자직원은 윗사람들을 쫓아 새로운 직원을 뽑을 명분을 만들었고
일은 그렇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들의 사랑을 나도 듣고”
앉아서 천리를 본다는 말도 있고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말도 있습니다
묵상을 하다 보면 성경의 진리는 세상 곳곳에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여직원에게 참고 인내하라며 섣불리 행동하지 말 것을 당부했고
아마도 많은 직원들이 여직원을 위로했었나 봅니다.
결국 그 일은 헤프닝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내겐 성경 말씀을 현실에서 보여준 적용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사람은 눈에 보이는 악함이 우선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일로 인해 모든 일에서 남자직원을 소원(疏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 역시 내 눈앞의 악함만을 정죄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악함을 정죄하며 소원해진 내 모습이 그와 다를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바울은 주 예수 안에서 믿음과 사랑을 듣고 중보 했다고 합니다.
내가 주 예수 안에서 그 마음의 상처를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열등의식에 그렇게 표현해야만 했던 그의 아픔을 만져줄 수 있음 좋겠습니다.
이제 그만 안목의 정욕에 빠져버린 눈을 감고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공동체를 위해 중보함이
모든이에게 주 안에서 믿음과 사랑이 들리게 하는일이 아닌가합니다.
그로인해 주의 능력이 지극히 크심을 알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