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ing Grace 2 - 베드로와 유다와 맛디아 -
작성자명 [원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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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9.03
* 2007 년 9월 2일 주일 *
본 문 : < 사도행전 1:15 ~ 26 >
베드로는 천한 갈릴리 어부였습니다.
무식하고 혈기는 왕성한데다 단순하여...
일단 예수님을 따르자 거의 맹목적으로 주님만 바라보며 따랐습니다.
그래서 물 위를 걷기도 하였지만,
또 금방 헷갈려서 파도 치는 바다에 빠지기도 합니다.
열심이 지나쳐서
주님께 사단아 물러가라! 는 야단도 많이 맞습니다.
주님께서 고난에 처하실 때
어쩔 수 없이 연약한 자기의 모습을 보고는
꺼이꺼이 울면서
자포자기하여 옛 모습으로 돌아가려 하였습니다.
그런 베드로를 주님께서는 지극히 사랑하시어, 찾아가시고 용기를 주십니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시고 베드로를 살려내셨습니다.
살아난 베드로는 오늘 본문에서 형제들을 이끄는 리더가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유다도 받아 주셨습니다.
베드로와 똑같이 양육하시면서
자기 죄를 보고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높은 학벌의 유다가,
갈릴리 어부들보다 아주 조금 더 배웠다고
주님의 직분을 독식하려 하고
회계 장부를 떠맡고 자신이 돈 관리를 하겠다고 나설 때에
주님께서는 이미 그의 말로를 내다보고 계셨다 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발까지 씻어주시며 돌이키기를 기다리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구원을 받지못하고 파멸할 유다 때문에
심령에 민망하여 괴로워하시며<요 13:21>
슬퍼하셨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에는 베드로처럼 주님의 사랑과 양육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심심찮게 부부 싸움을 하였어도...
아이들이 감당하기에 벅차도록 충격적인 씨름들을 하시고,
어머니는 자주 외가에 가셔서 집을 비우셔도...
주님안에서 위로 받고 평강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열 일곱살 무렵부터 사단이 저에게 들어와 저를 조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여고 일 학년, 이유없이 약간의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하게 하였습니다.
유다처럼 돈을 받지는 않았지만 제 영혼을 사단에게 팔았습니다.
그 후 오랜동안...
예수님은 인류에게 도움을 준 4대 성인 가운데 한 분일 뿐이며...
십자가에 고통스레 매달려 인류에게 희망 대신 절망의 메시지만 남기고 있다면서...
유다가 되어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그 댓가로....
사단 소굴에 팔려와 있는 줄도 알지못한 채 그의 노예를 자처하였고
모든 사람들에게 밟히면서 조롱과 수치를 당하고 외톨이가 되었는데
분해서 어쩔줄 모르면서도 그 까닭을 알 수가 없을만큼
점점 미련해지고 어리석어져 갔습니다.
<요 12 : 39~40>
<저희가 능히 믿지 못한것은 이 까닭이니......>
<저희 눈을 멀게 하시고 저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유다처럼 자살을 시도하였습니다.
엄청난 양의 약을 먹고,,,
혼이 지옥에 갔다 왔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래도 유다보다는 사랑하셨는지 살려 주셨는데...
회개는 커녕, 소설을 쓴답시고 본격적으로 사단의 종을 찬미하는 글을 쓰다가
또 약을 먹었고, 사경을 헤매다가
천사의 손을 통하여 다시 또 살려주시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다시 또 살려주지 않으시겠다는 경고와 함께....
사단은 끊임없이 저를 파멸시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려고 획책하였고......
당신의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은,
저의 부모님, 동생들, 친척붇들 외에도
멀리 미국에 사는, 전혀 저를 알지못하는 사랑의 교회 성도들까지 동원하여
눈물과 탄식으로 중보하시고 또 중보하시어
마침내 저를 되찾고야 말았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셨습니다.
맛디아는 아마도 복음에 빚진 자일 것입니다.
저처럼......
베드로나 바울처럼 용감하지도, 뛰어나지도 못하지만
공평하신 하나님께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하여
제비 뽑기에서 주님의 선택을 받았을거라 유추해 봅니다.
금년 들어 저는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내게 강같은 평화 가 잔잔히 흐르는 나날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난생 처음 가져보는 공동체입니다.
무식하고, 낮고, 천하고, 혈기만 가득한 죄인인 저를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 계시는 공동체, 제자들의 무리에 끼워주시고
<우리로 더불어 예수의 부활하심을 증거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시는 부르심의 은혜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뜻밖의 은혜를 입은 맛디아처럼......
아버지!
사도행전을 묵상하는 동안 확실한 성령의 세례를 받고 권능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죽을 때끼지 순종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그리고 동생 혜경과 그의 두 딸, 정현이와 정민이를 불쌍히 여기시어 우리들교회에 잘 붙어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몹소서.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