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에 #65279;새 하늘과 새 땅을 지으시고 앞으로도 새 것으로 창조해 나가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생각해 보니, 예전 하늘과 예전 땅에서 살던 암울했던 제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4형제 6식구인 가족들이 아버지가 사기당하여 해달별이 떨어지는 사건으로 단칸 월셋방에 살면서 엄마는 공장으로, 신경쇠약으로 술에 의지해 사시는 아버지는 일정 수입없이 막노동으로, 형 둘은 신문돌리는 일로 내 몰렸으며, 저는 원치않게 초등학교 4학년부터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식돌이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생활고와 아버지와의 다툼으로 인한 화병이 겹쳐서 그런지 자주 속병에 시달렸는데, 한번 속병이 도지면 큰 돌덩어리 같은 것이 배에 만져지면서 며칠 간 누워 아무것도 못드시고 아픈 통증으로 인하여 배를 움켜 쥐시고아유 죽겠네~ 나 죽겠네~하며 부르짓고는 하였습니다.
돈이 없어 병원에 가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고통에 겨워 하는 엄마를 보면서 어린 마음에 엄마가 저라다가 돌아가시면 어쩌나.. 안절부절 못하고 마냥 불안에 휩싸여 몹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산에 있는 약수터에 가면, 저도 모르는 신에게 제발 엄마와 우리 가정을 지켜달라고 빌곤 했습니다.
그렇게 암울한 저희 가정에 새 하늘 땅의 소망이 생긴 것은 아버지가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드시다 포장마차 주인에게 전도를 받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터입니다.
지금.. 어릴적 암울하고 어두움에 살던 때와 비교해보면 하늘과 땅이 변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4형제 부부 모두 신앙생활하면서 각자 가옥(아파트)를 갖고 있고, 아프면 병원가서 수술도 하고 약도 먹을 수 있는 생활이 되었으며, 지병으로 일찍 돌아가실 것만 같았던 부모님이 팔순이 다되도록 생활하고 계시니까요 ^^*
부모님이 열심히 신앙의 포도나무, 수고의 포도나무를 심으셔서 가족 모두 그 열매를 먹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20-22)
오늘 말씀을 보니, 이런 생활을 누리게 하신 것은 모두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니, 영원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하십니다(17).
그런데 저는 과거 어릴 적의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에 대한 감정적인 두려움에서 자유하지 못하고 있고, 그 결과로 현재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잘 누리지 못하면서 하루 하루 생활 중에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함에 사로접힐 때가 많이 있음을 요즘 들어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제는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이라 하시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지금의 생활에서 기뻐하며 즐거워하라고 복된 명령을 주십니다.(19) ^^*
* 적 용
ㅇ 제 내 면에 깊이 감추어져 있는 과거 암울한 기억의 파편들을 자주 아내와 가족들, 목장에서 과감히 오픈해 나가겠습니다.
ㅇ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기쁨과 누림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큐티인에 있는 '오늘의 감사일기'에
자꾸 적겠습니다.
ㅇ 웬지 모를 불안함이 생길 때, 과거 가난과 어둠에서 벗어나게 하신 하나님 은혜를 떠올리며 생활 속에 감사한 말을 입에 자주 올리겠습니다.
- 하나님, 주 예수님, 성령님 감사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