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65:22~23 …내가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이며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겠고…
어제 야근으로 시작한 일이 길어져서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숨 못 자고 사무실과 실험실을 오가며 데이터를 정리하고 있자니 짜증도 좀 납니다. 내가 담당하는 실험이 아니라서 담당자인 후배 탓도 좀 됩니다. 후배는 건강검진이 있어서 새벽에 퇴근을 했고, 나는 마무리되지 않은 일과 함께 남겨졌습니다. ㅜㅜ
편치 않은 마음으로 위로의 말씀을 기대하며 큐티인을 폈습니다. (밤을 새고 바로 큐티를 하는 건 처음입니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하십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뻐하고 누리라는 축복의 말씀을 주십니다. 지금 컨디션에 딱 떨어지지는 않지만, 재앙과 심판의 말씀이 아닌 것이 감사합니다.
‘내가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이며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겠고’ 라는 구절로 위로해주십니다. 나를 택한 자라고 해주시니 더 감사가 되고, 다른 사람은 잘 모르겠지만 주님께서는 밤새 수고한 나를 보고 계셨겠구나 생각하니 불평의 마음이 좀 잦아드는 것 같습니다. 졸립고 피곤하겠지만, 택함 받은 자로서 오늘 주시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은혜를 기쁘게 누리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수고한 것 생색내지 않겠습니다.
남은 일 불평 하지 않고 마무리하겠습니다.
*33초원 큐티카톡방에 올린 나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