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65:4~5 그들이 무덤 사이에 앉으며 은밀한 처소에서 밤을 지내며…가증한 것들의 국을 그릇에 담으면서…내게 가까이 하지 말라 나는 너보다 거룩함이라 하나니…
학창시절부터 음란한 마음을 품고 살다가, 회사생활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술과 음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새는 줄 모른다고, 몇 년에 걸쳐 은밀한 처소에서 밤을 지새며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음란을 행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면서도 얼마나 교묘하게 아닌 척 하고 다녔던지, 누구도 나의 그런 이중 생활을 짐작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전처의 외도를 알게 되었는데,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나의 죄는(당시에는 죄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했고 ‘나는 너보다 거룩하다’를 외치며 전처를 정죄하고 협박하면서, 돌아오면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 선심까지 썼던 가증한 자였습니다. 그 때도 교회는 다녔는데 어떻게 하나님이 보고 계시다는 것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는지... 우리들 공동체에 와서야 나의 죄가 보였고 내 삶의 결론으로 이혼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 해석이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 내 죄를 인정하지 못하고, 이혼의 책임 중 그래도 몇 %는 전처에게 있지 않겠냐는 마음이 살짝 남아 있었는데, 오늘 말씀을 통해 내가 아직도 '내가 너보다 거룩하다'를 외치는 이스라엘 백성들 중의 한 사람임을 보게 하십니다. 주님의 은혜로 이제 이전의 음란에서는 떠났지만, 아직도 내 죄만 보는 것이 힘들어서 남 탓을 하고 있습니다. 남 탓 하는 마음에 내가 너보다 거룩하다는 마음이 숨어있는 것 같습니다. 남 탓 하기 전에, 아니 남 탓 하지 말고 내 죄만 들여다보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이혼이 100% 내 탓임을 인정하고 입으로 시인하겠습니다.
남 탓 할 일이 가장 많은 회사에서 다른 사람 뒷담화 하지 않겠습니다.
*33초원 큐티카톡방에 올린 나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