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 (이사야64:8)
저를 낳아주신 아버지께서는 제가 중2때부터 아프셔서 3년을 췌장암으로 고생하시다가 제가 고 2때에 돌아가셨습니다. 일찍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그리 많지 않아서 오늘 말씀에 세번이나 기록된 '우리 아버지(16절, 8절)'에 대한 묵상이 잘 되질 않습니다.
저의 자녀가 셋 인데 저의 아이들이 우리 아빠 우리 아빠 하는 모습을 떠올리니 말씀이 이해가 됩니다. 카누 훈련차 스페인에 가 있는 큰아들이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굶고 있다고, 아빠! 라면이랑 깻잎, 참치캔등을 우편으로 보내 주세요^^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내용물 보다 항공료가 더 비쌌지만 얼른 보냈습니다. 고 2학년 큰딸은 어제 자기가 언제 시집을 갔어면 좋겠냐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제가 웃으면서 시집 가지말고 아빠랑 평생 같이 살자고 하자 딸은 엄마가 결혼했던 나이에 시집을 가겠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막내 딸은 제가 가장 사랑을 못 준 딸입니다.요즘은 막내가 저에게 재롱을 떱니다. 정말로 귀엽습니다.
저는 얼마전 어머니가 객관화가 되어 아내와의 관계까지 회복된 이야기를 나눔한 기억을 합니다. 아들이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객관화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가능했지만, 그것이 깨닳음이란 이름으로 감사하며 객관화를 외쳐댔지만 아버지인 제가 아이들을 객관화 하기란 정말 쉽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에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아버지는 꼼짝을 못하실 것 같습니다.
"주여 하늘에서 굽어 살피시며 주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처소에서 보옵소서~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이사야63:15) " 보시옵서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이사야64:9)
결단- 저의 아이들이 말씀안에서 자라기를 원하는 만큼 우리 아버지 말씀 안에서 생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