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의 사랑과 그의 자비로 그들을 구원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이사야 63장 9절)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자가 되시고 심지어 환란까지 동참하시고 사랑과 자비로 구원하셨지만 그들이 반역하여 하나님께 근심케 하였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변함없는 사랑으로 역사하고 계시지만 늘 그것에 젖어 있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일전 같이 사진하던 분의 별장으로 초대를 받았습니다. 세상모임이어서 내키진 안았지만 그 모임의 회장직을 맡고 있고 회원들의 권유도 있고 못이기는 척 참석을 하였는데 경관 좋은 곳에 새로 지은 별장의 생활이 부럽기만 합니다. 또 교수가 된 자녀와 신진 사진가로 조명을 받는 두 아들의 자랑에 침이 마릅니다. 이렇게 내 주위에 쉽고 편하게 잘사는 것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배 나오지 않아도 말씀보지 않아도 그들은 여가를 즐기며 기름진 얼굴로 표정 또한 편안합니다. 반면 열심히 신앙 생활한 것 같은 나는 퇴보하거나 나락으로 빠진 것같이 초라해 보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세상적 잘남을 부러워하는 내 속의 악이 꿈틀댑니다.
최근 어느 집사님과 대화하면서 있는 사람이 더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내가 뭐가 있어? 있는 것 하나 없고 쪼들려서 마음이 돌덩이 같기만 하구만" 하고 푸념하는 내게 베푸신 은총을 말씀해 주십니다.(7절)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고 하는 찬송이 있습니다.
찬송가 가사처럼 받은 복을 세어 봅니다. 주께서 내게 베푸신 은혜를 헤아려 보니 비록 물 가운데 불 가운데를 지나는 것 같은 환경이지만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가 차고 넘침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일하는 가운데 틈틈이 말씀 보면서 묵상 할 수 있는 환경을 주셔서 말씀으로 호흡할 수 있게 해주심이 감사합니다. 정말 요즘 내가 사는 것이 큐티 빨 때문이다 할 정도로 주님은 말씀 속에서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오늘, 에돔과 보스라를 향하여 꿈틀대는 내 속의 악을 포도즙 틀에 밟아 진멸하기를 원합니다.
사건으로 역사하셔서 환란까지 동참해주시는 주님, 사랑합니다.
* 33초원 큐티 카톡방에 올린 나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