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을때마다 맨 뒤 맨 구석으로 가고 앞에 나서기 정말 싫어하는 저인데
도대체 왜 자꾸 여기를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몇분이 격려해주심으로 의심쩍은 착각과 함께 오늘도 왔습니다. 죄송합니다,,ㅜㅜ
오늘 말씀은 즐겁습니다.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시보니 그렇지가 않습니다.
온통 말씀이 반대로 읽힙니다.
" 이방 나라들이 네 공의를 보지 못하고 있으며, 다 네 영광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2)"
"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어찌 쉬고 있으며...(6)"
" 사람들이 나를 일컬어 네가 거룩한 백성이냐...(12)"
로 보입니다.
주님께서 생명을 연장하여 주신 아버지가 경관식을 하신지 10개월이 되어 가고
날마다 쇠약해 지십니다.
남자라는 존재를 싫어하게 만들고 40이 넘도록 결혼생각이 나지 않게 만드신
장본인 나의 아버지입니다.
말씀을 전해야 하는데 서울 법대를 나오시고 돈이 많으신 아버지에게
인정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야 아버지도 저를 인정하실텐데,,
이방이, 사람들이 네가 거룩한 백성이냐 제게 묻고 있으니
오늘 말씀은 나의 미래의 말씀으로 믿고
오늘을 조용히 살아야 하겠습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회사로 전화해서 부동산 이야기를 쏟아내시는 아버지
나의 아버지를 위해 기도가 부족합니다.
먼저 아버지의 구원을 위해 더 애통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저녁에 아버지의 이야기를 더 잘 들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