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체적인 죄의 목록을 말씀으로 받으니 아직도 되었다 함이 없는 너희와 우리가 바로 나 인 것을 보게 됩니다.
허망한 것을 의뢰하며 거짓을 말하는 나의 삶의 현장은 늘 여호와를 배반하게 되고 정직하기가 너무 힘이듭니다.
여호와께서 늘 살피시고 기뻐하지 아니하신다고 하시는데 날마다 공동체 고백을 하고 큐티로 말씀을 보아도 너무 습관이 되어버린 나의 허물과 죄는 끊어지지가 않습니다.
오늘 본문으로는 도저히 천국에 갈 자신도 없어 절망하고 있는 나에게 죄과를 떠나는 자에게 구속자가 임하며 하나님이 세운 언약으로 3대까지 지켜주신다고 약속하셔도 너무도 구체적인 죄의 목록에서 어느것 하나도 걸리지 않는 것이 없으니 답답합니다.
그저 나의 죄악을 내가 아나이다 라고 고백드리며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 주셔서 거짓말 하는 회수가 줄어들고 죄악으로 달려가는 행위가 좀 늦어지고 평강의 길로 나아가는 습관이 좀 생기고 거리에 엎드러진 성실을 일으켜 주셔서 정직을 행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고 하시는데 오늘 평강으로 새출발하는 목장 공동체에서 잠시나마 지체들의 나눔으로 안식과 평강을 누리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며칠 전 예기지 못한 사고로 홀연히 천국가신 집사님의 마지막 목장나눔을 읽으며 오늘 내가 참여하는 이 목장이 마지막이 된다면 거룩한 기념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 모든 죄를 해결할 수도 없는 너무도 존재감이 없는 나를 순교의 반열에 올려주시며 참된 안식을 선물로 주신다면 그래도 그분은 늘 우리와 함께 했노라 기억되는 그 한 사람이 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