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58:1~14
저도 가끔 금식을 합니다.
마음이 힘들어,
무언가를 먹는 것 조차 사치로 느껴질 때는 저절로 금식을 하지만...
제 욕심을 이루고자 떼부리는 기도를 드릴 때도 하고,
때론 하나님께서 어떤 결과를 주시든 받아들이게 해 달라고 할 때도 하고,
전혀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도 하고,
전도축제에 금식하라고 할 때도 합니다.
이처럼 떼부리는 동기가 참 많은 금식이었는데도,
하나님께서는 그런 저의 금식에,
말씀으로, 환경의 해결로 응답해 주셨는데,
아마 저의 수준이 낮아서,
그렇게라도 저의 멍에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묵상하며,
지금 제가 해야 할 금식은,
음식을 거절하는 금식 보다...마음의 금식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주렸을 때, 유리할 때, 흉악의 결박에 매였을 때, 헐벗었을 때,
“내가 여기있다”고 하신 하나님 처럼...
나의 즐거움을 위해 살기 보다,
지체들을 돕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영혼의 금식 같습니다.
세상의 즐거움에 대한 금식,
나의 유익을 거절하는 금식,
오락과 쾌락에 대한 금식으로 제가 살아나야 주위에 지체들을 도울 수 있을 테니까요.
하나님을 주신 것은,
하늘과 땅의 전부를 주신 것인데...
세상의 오락을 즐기려는 욕심 때문에,
그 전부를 ,
아주 작게 생각하는 불신앙을,
세상의 것들에 대해 금식하지 못하고,
허겁지겁 먹어대는 불신앙을 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