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7:14-21) "그래 아빠 바보맞아.."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15절)
"어유...멍충이..바보.." "뭐라구? 너 아빠한테 그런 말버릇이 어딨어?"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게 잘한거라 생각하니?"
"그럼 아빠는 나한테 막 화내면서 막말하고 때린거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잘한거네?"
위의 대화내용은 저와 둘째 딸아이와의 대화내용입니다.
다음은 첫째 딸아이와의 대화내용입니다.
"세민아 아빠 회사다녀왔다." "다녀오셨어요.."
"음..그래 사랑하는 아빠딸 함 안아보자.." "저리안가? 손대지마..때린다.."
물론 장난스런 말투지만 저는 속으로 내심 서운함이 몰려온답니다.
어렸을때 금이야 옥이야 씻기고 안아주고... 불과 엊그제 같은데..
"아빠...안아줘" 하면서 목마태우고 다니던게 엊그제 같은데...
하지만 오늘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손집사야...그건 너 혼자만의 생각이란다.." "그렇게 이뻐하고 사랑한다 하면서 집나가냐?"
"술먹고 행패부리던 너의 모습을 아이들이 그리 쉽게 잊을거 같으냐?"
"너 방황하던 시절에 다 필요없다고 했잖냐..."
귀에서 속삭이시는 말씀입니다. 저를 봅니다. 아이들이 저에게 그럴때 과연 저는 통회하였는가..
통회란 깊이 뉘우치는거라 하였습니다. 말로만 뉘우친게 아닌가...
딸아이와 판교채플 예배때 단둘이 함께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6층 소년부에서...
기도를하며 저는 관계회복의 길이 무엇인지 순간 깨달았습니다.
통회하는 겸손한 마음...
<딸앞에서 하는 통회하는 겸손한 기도>
하니님을 열심히 믿고 기도하는 아빠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지금 비록 힘들지만... 가진게 없어보이지만... 우리 아이에게 보잘것 없어 보이는
아빠처럼 보이지만.. 신앙으로 하나님 중심이 되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 저는 사랑하는 딸에게 잘못을 했습니다.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고 또 제가 잘못한 걸
인정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딸아이 앞에서 잘못을 인정합니다.
바보 맞습니다. 부끄러운 믿음이 아니길 원하오니.. 연약한 저를 보게 하시옵소서..
이때 딸아이 한쪽 눈을 뜨며 제게하는 말.."그래요 맞습니다. 하나님 우리아빠는 바보입니다.^^"
그동안 제게 쌓였던 마음의 상처를 그렇게라도 말하며 푸는 것이란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딸아이가 그럴때 마다 화냈던 제가 죄인임이 깨달아졌습니다.
내가 그의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를 슬퍼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18절)
저의 죄가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 진정 통회가 되었습니다.
"그래 아빠 바보 맞아..하나님 모르고 이제까지 살았어.."
"이제라도 아빠 너희에게 부끄럽지 않고 떳떳한 아빠가 될께.."
딸아이가 조용히 말합니다. " 내가 좀 심하긴 했지? 아빠한테..^^"
"그래도 아빠는 내 옆에 있어야 되는 것 같아.. 볼 대봐 뽀뽀해줄께.."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고 위로를 하시는 분 바로 하나님 이십니다.
(적용)1. 인정받으려고만 한 저의 연약한 모습에서 남을 인정하고 지난 나의 잘못이지만 언제라도
인정하는 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2. 통회의 기도에 회복으로 응답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