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65279;내가 원해서 받은 직분은 아니지만
( 나중에 알고보니 직분을 원해서 받은 분이 거의 없더라는 불편한 진실)
그동안 부목자 직분을 잘 수행했는지 중간평가를 해보았습니다.
- 목보작성 : B+( 목원분들 나눔을 녹음해서 정리)
- 목장예배 기도하기 : B ( 기도를 미리 준비해옴)
- 목원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기 : F
- 목원분들께 문자로 연락하기( 모임장소 공지등) : B
- 목원분들께 안부전화하기 : F
목장보고서등 표가 나는 일은 한 것 같은데
더 중요한 표가 안나는 목원분들의 어려움을 같이 아파해주고 기도하는 것은 낙제.
오늘 말씀 이사야 57장 10절 말씀에
"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은 맹인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들이라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들이요 누워있는 자들이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니."로
인정사정 없이 호통을 치십니다.
카톡에 다음주 목장예배에 김밥을 준비해가니 참석여부를 알려주세요라고
올렸는데 답이 없으니 분이 올라옵니다.
"O.K.라고 문자 치는게 그렇게 어려운 건가?"
"초짜 부목자라서 인가? 완전 개무시네"
내가 뭐하러 몸 불편한 아내에게 사정해서 김밥을 준비하나..
때려치고 식당에서 밥먹는 것으로 하지라고 생색이 올라옵니다.
일주일 동안 카톡에 메세지를 올려도 일관되게 답이 없으니...
그러면 안되는데 악한 생각이 올라옵니다.
골아픈 목원들을 섬겨오신 목자님께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큐티나눔도 올리기 싫고...
얼떨결에 중원에 나갔다가 내공이 깊으신 고수들을 만나 쨉도 안되는 나눔...
내공이 부족함을 절실히 느낌니다.
그래 오늘까지만 올리고 카톡방에서 내공을 쌓은 후에 다시 올리자...
좋은 글귀를 읽다가
" 우리는 첫술에 배가 부르길 원하죠?
첫 장사를 시작하거나 첫 책, 첫 음반, 첫 영화, 첫 전시회부터
기적처럼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런 기적은 없습니다.
원인없는 결과가 없듯 치밀한 분석과 노력,
그리고 연륜에서 나오는 내공이 없다면
어떤일도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내 이야기로 위로을 받습니다.
글을 잘쓰고 말고가 아니라 마음에 울림이 있는 나눔.
그러려면 자신의 진솔한 나눔을 올려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결단:1. 개구리 올챙이 적 시절을 생각하듯이 목원분들께
분내지 말고 기다려주고 인내함으로 모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