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깬 후에도............
작성자명 [안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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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8.30
르무엘아!
왕은 포도주를 마셔도 안되고 통치자는 독주를 찾아서도 안된다
왕이 술을 마시게 되면 법을 잊어 버리고 고난당하는 사람들의 인권을 짓밟기 쉽다
독주는 다 죽게 된 사람에게,
포도주는 고민하는 사람에게 주어라
그러면 그들은 그것을 마시고 그들의 가난과 고통을 잊게 될 것이다 (현대인의 성경
잠언31:4_7)
종교개혁과 더불어 노동의 신성함이 선포될 당시
가장 빨리 산업혁명화가 된 영국의 공장지대에서 목회하시던 한 분이 계셨는데
그분께서 그 공장 일대와 공장 직원들을 돌아보며 회의를 품게 된 것이
바로 노동의 신성함이였다지요?
그는 거기서 노동의 신성함이 아니라 노동의 형벌을 보았다하지요
더 많은 이윤 창출을 위한 도구로 전락된 노동!
수면과 안식의 시간까지도 빼앗아 가는 초기 산업 근대화 과정에 가장 많은 희생을
당한 사람들이 바로 그 노동자들이였으니........
오늘 한 어머님이 술과 포도주를 놓고 누구에게는 가하나 누구에게는 가하지 않음을
말씀해주십니다
거기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고민하던 사람이 술과 포도주를 마시면 자신의 가난과 고통을 잊어버리나
그 술이 깬 후 과연 그 고민과 가난은 해결함을 받았을까요?
이곳에도 금요일 오후면 술 가게에 사람들이 몰립니다
한 주의 고단함을 주말이면 술과 함께 해소시켜 버리는 습관이 아예
주말 문화로 정착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왕에게는 독주나 포도주를 금하나 고민하는 자들에게는 포도주를 마시도록 허락합니다
그렇게 마심으로 그들이 고민과 가난을 잊어버릴 것이라고.......
허나 그 다음에 오는 말씀을 가만히 읽어보면 고민하는 자들의 고민은 긍극적으로 포도주가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자의 변호와 돌보아줌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너는 자기 스스로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을 대변해 주고 불행한 사람들의 권리를 옹호해주며
입을 열어 공정한 재판을 하고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억울한 문제를 해결해 주어라
(현대인의 성경 잠언 31장8-9)
결국 이 어머님께서는 왕이란 자기를 설명할 수 없는 답답한 백성들과 늘 관계를 맺으며
살아야 하는 백성들의 보호자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왕이 궁중에 잘나가는 사람들과 정사를 논하며 나라를 다스려야함이 마땅하지만 또한
왕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의 곁에도 왕이 있어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여기서
술과 포도주는 고민하는 사람의 일시적인 위안이지만
왕은 고민하는 사람의 긍극적인 해결자로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하루의 곤한 노동으로 무거워진 몸을 동료들과 함께 한 잔의 막걸리로 해소함에
무엇이라 비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결코 삶의 긍극적인 안식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명백히 보여주고 있지요
제가 잠언 31장 8절과 9절 말씀속에 보여지는 사람을 한번 적어봅니다
1)자기 스스로 자기를 설명해낼 수 없는 사람!
2)자기 스스로 불행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사람!
3)재판받을 때 누군가 입을 열어 주지 않으면 정죄 당할 수 밖에 없는 사람!
4)가난할 수 밖에 없는 사람!
5)고통당할 수 밖에 없는 사람!
이런 사람들과 함께 관계를 가지며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 곧 왕입니다
왕이 가지고 있는 권세와 능력은 바로 그런 자들을 위하여 일하라고 주었기 때문입니다
왕이 내 곁에 오심으로 나와 함께 늘 관계를 맺고 살면 어떠한 사람으로 변화될까
묵상해봅니다
1)설명할 수 없었던 답답한 것들을 이해하여 설명해 낼 수 있는 사람!
2)불행에서 빠져 나올 뿐만 아니라 남의 불행도 건져낼 수 있는 사람!
3)이미 죄인이라 낙인이 찍혀음에도 왕 되신 예수님의 변호로 의인이 되여
주가 나를 위하시면 사람이 나를 어찌하리요 담대히 선포할 수 있는 사람!
4)나와 이웃을 부요하게 만들 수 밖에 없는 사람!
5)고통으로부터 기쁨과 영광을 창출해낼 수 있는 사람!
그분께서는 자신의 권세와 능력이 담긴 이름을 제게 주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왕의 권세와 위엄과 능력이 절 위해 오셨습니다
왕되신 울 주님 제게 오사 이 모든 일들을 이루어 가시니
이 기쁨 한량없도다
왕은 나에게
새 포도주로 오시였네
새 술로 오시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