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6:9-57:13) "몰지각한 부목자입니다."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요 그들은 몰지각한 목자들이라 다 제 길로 돌아가며 사람마다 자기 이익만 추구하며(56:11절) 저는 부목자입니다. 목자는 아니지만...말씀에 찔림이 있습니다. 어제는 판교채플 말씀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날이 습한게 장마를 앞두고 무척 기분이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합사에 나와있어 거리도 그렇고 투덜대고 있는데.. 버스가 1303번이 교회바로 앞에 간다고 합니다. 이게 왠일입니까.. 오늘 그냥 제낄라고 했는데 어김없이 하나님께서는 차편을 마련하셨습니다. 퇴근후 투덜대며 버스에 올랐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지하철인줄 알았습니다. 꽉낀채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그래도 자리잡은 저는 어린아이와 엄마를 발견했습니다.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자는척하기엔 찔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잠시뿐...마음속에 생색이 일어납니다. 그냥 잘걸...좀만참자...교회가면 시원하니까... 저는 그때 시원한 교회를 떠올리고 있었습니다. 주님과 하나님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시원하고 넓고 쾌적한 채플...깨끗한 화장실... 마치 무슨 영화극장에 가는 그런 마음을 가졌던것 같습니다. 저는 탐욕이 많은 불독입니다. 깡통큐티로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은 우상숭배에 관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무서운 죄입니다. 여기서 저를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이런사람인 것 같습니다. <잘 믿는다 하면서 예배를 잘 지킨다 하면서 하고있는 짓거리> 1.그저 자식염려합니다.(특히 공부잘하고 건강하게 해 달라는 기도..) 2.회사에서 월급올려 달라고 기도합니다.(지긋한 회생빨리 끝나게..) 3.로또는 2000원어치 삽니다.(이번엔 어쩌면 숫자가 하나도 안맞는지..) 4.본사와 가까이 교회가 세워졌지만 오히려 집에가기 힘들다 투덜댑니다. 5.판교채플와서 시원함과 쾌적함만 좋다고 만족해 합니다. 6.새로지은 판교채플과 같은 내집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불과 2~3일간 행했던 저의 기도와 마음이었습니다. 몰지각한 부목자입니다. 목자였으면 아마 몰지각한 목자였겠지요... 찔림이 많습니다. 시원한 판교채플에서 땀식히고 가려고하는 뚱뚱한 불독... 예수님께서는 예전에 에어컨이랑 엘리베이터도 없어서 힘드셨을텐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가는게 불편하다고 예배를 갈까말까했던 저를 회개합니다. 그런 마음이 저를 먼저 생각하는 우상입니다. 믿음은 저에게 맞춰서 믿는것이 아닌것인데...연약합니다. 어제 채플에서 기도하며 느낀것들입니다. <그래서 다시기도합니다.> 1.아이들의 양육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주님의 자녀로 말씀대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하나님께서 합당한 방법으로 일용할 양식을 주실 줄 믿습니다. 먼저 묻고 기도하는 삶이 되겠습니다. 3.로또 1000원어치로 바꾸겠습니다.(헐~~그냥 안사도록 해 보겠습니다.^^) 4.예배가 중심이 되는 생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참석만이 아닌 마음도 주님과 함께) 5.주님과 함께 동행함을 기억하고 장소에 연연하지 않겠습니다. (휘문채플이지만 판교도 자주 가겠습니다.) 6.예배를 드리는 곳이 어느곳이든 하나님께서 주신 저의 집으로 알겠습니다. 네가 누구를 두려워하며 누구로 말미암아 놀랐기에 거짓을 말하며 나를 생각하지 아니하며 이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느냐 네가 나를 경외하지 아니함은 내가 오랫동안 잠잠했기 때문이 아니냐(57:11절) 저의 내면에 깔려있는 탐욕이 두렵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들이 하나님께서도 옳다고 생각하실거야..바로 이런 생각들이 두렵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메세지가 있는데도 그것을 알면서도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저의 연약함이 두렵습니다. 큐티로 말씀으로 저를 보게하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잠잠하신 하나님이 아니라 더 이상 잠만자는 몰지각한 부목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 사랑합니다. 아멘! 하나님께서는 제 귓가에 속삭이십니다. "손집사야..너 깡통큐티 하면 깡통찬다." "우상보며 큐티하지마라 잉~~" (적용)1. 깡통큐티가 아니길.. 진정 마음으로 하나님을 볼 수 있도록 저의 우상을 하나씩 버리겠습니다. 2. 믿음이 저의 생각으로 행하는 것이 아님을 알고 처음마음가짐으로 주야로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