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그만 시골에서 60년대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치고 70년대에 서울의 고등학교에 진학하였는데 그당시 똑같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을 같은 학교를 같이 다닌 죽마고우 친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남다른 우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졸업이후 가끔 만나기는 하였지만 각자의 사회생활로 만나는 기회가 줄기도 하였지요. 서울에 온 후 그 친구는 믿음생활을 시작하였는데 저는 불신인 상태에서 결혼하였고 결혼후 절에 나가기 시작하여 종교가 같지않아 만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가끔 만나면 나에게 예수믿으라고 전도테이프등을 주며 전도를 하였는데 마음에 와 닿지 않아 거절하였습니다.
저는 세상이 좋아 불신인 친구들과 만나며 10년동안 초등학교동기회장 및 3년의 전체동문회장을 맡아 세상적으로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는데 그 친구는 모임에 나오지 않아 교회나가면 모임에도 안나오나하고 속으로 생각하기도 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저도 개종하여 교회에 오게 되었고 10여년전 그 친구가 교회에서 장로임직을 받는다기에 꽃다발을 가지고 가서 축하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택함으로 2007년 우리들교회에 등록한 후 양육을 받고 목자로 섬기면서 세상에서 주님을 모르고 내 생각대로 살았던 부끄러운 과거의 삶과 나의 부족을 보면서 회개하며 세상적인 것을 많이 끊었는데 그제서야 그친구가 왜 모임에 안나왔나 하는 것이 늦게나마 이해되었던 미련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제 판교채플 헌당 감사예배에 그 친구가 CTS기독교TV부사장(이영표)이 되어 내빈으로 참석하였습니다. 그 친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친구도 매우 반가워하였습니다.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만나게 예비하셨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오래전 제가 불신이었을 때 나를 전도하던 그 친구가 제가 하나님의 자녀로 돌아와 목자로 섬기고 있는 우리들교회 헌당예배에 축하내빈으로 참석한 것이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여 매우 기뻤습니다. 헌당예배에 참석하여 축하해준 친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오늘 말씀(6~8절)에서 이 성전에 쫓겨난자와 이미 모은 백성외에 또 모아 함께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종으로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며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오늘도 하나님을 기쁘게 살 것을 다짐합니다.
적용: 믿지 않는 친구가 하나님을 영접하도록 전도하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