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잠29:15-27)
작성자명 [윤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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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8.27
새 학기가 시작되고 3주가 지난 오늘 유진이가 다시 학교에 가는 힘든 적용을 하였습니다.
점심 시간을 10분 남겨 놓고 있는데 왠지 제가 더 떨립니다.
친구들이 자신에게 호감을 갖거나 친절하게 대해 주지 않아서 그것이 상처가 되어 사람이 두렵기만 한 유진이에게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는 말씀을 쐐기에 박히도록 해주고 또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제가 더 떨리고 두렵습니다.
이제껏 주님만 바랐는데 오랫동안 침묵하셨기에...
이번에도 또 인내하라고 하실까봐...
사실 전 유진이가 집에 있으면 오히려 마음이 편합니다.
내가 보호해주고 사랑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유진이도 학교 안가고 그냥 엄마랑 오손도손 살고 싶데요.
유진이가 유일하게 사랑받을 수 있는 엄마 아빠곁에 있고 싶기 때문이겠지요.
그동안 겪었던 고통 중 가장 힘든게 친구들 사이에선 고립이고 엄마들은 문제아로 보는 시각입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이 가장 괴롭다고 합니다.
자기를 말해 주는 모든게 주변의 친구들인데...
이다지도 외로운 시간을 허락하시고 주님만 보라고 하심이 감당키 힘듭니다.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도 아직 다 낳지는 않았지만 유진이 자신을 위해서 집에 있는 것보다는 학교에 가는게 낫다고 하셨고...
말씀과 기도로도 말씀하셨기 때문에 우선 가보는 것으로 했습니다.
저나 유진이는 너무 힘든데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고 하셨습니다.
때로는 너무 가혹하다고 항변하고 싶지만 일을 숨기는 것이 하나님의 영화라고도 하셨습니다.
은에서 찌꺼기를 제하라고...
그래서 이제껏 내 안에 찌끼를 제하는 시간으로 보내고...
무엇보다도 용납하기 힘든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했고...
모든 상처의 근본이 나의 마음에 있었음을 고백했습니다.
또한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을 뒤돌아보고...
상처난 우리 모녀의 마음을 주님 앞에 내려 놓았습니다.
그로인해 평강할 수 있었고 유진이의 표정도 밝아지고 마음도 편해졌습니다.
자기 마음을 제어하라는 말씀과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인도함을 주셨습니다.
미련한 자에서 지혜로운 자로 옮겨 가기 위한 수많은 과정을 거쳐 가게 하셨고...
아직도 계속되어 보입니다.
이렇게 얻은 평강인데 현실 앞에 또 떨고 있는 믿음 없는 저입니다.
그렇지만 또 믿고 싶습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는 말씀이 오늘 이 시간 이루어지기를...
유진이가 분문에서 샘문으로 옮겨가게 하옵시고...
다윗의 묘실이 목표가 되어 잘 패스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