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2:13-53:12)
유럽이 조용하지 않습니다. 프랑스는 관제사 파업으로 모든 공항이 난리였고, 복지국가 이곳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도 2주전에 이민자 폭동이 5일간 지속되었습니다. 터키에서도 계속 유혈데모가 여러도시에서 진행되고 있고, 그리스에서도 데모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유럽이 메말라 있습니다. 잘 사는 이 곳에서 십자가가 안보입니다. 큰 성당에서도 잘 안보입니다. 교회는 어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호텔방에도 성경책이 없습니다. 식사기도를 하는 유럽사람들을 본 적이 없습니다. 도로 어느 곳을 가든지 담배냄새만 날 뿐입니다.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1)'
바로 이곳 유럽사람들이 먼저 믿고 전했었는데... 이제는 그 흔적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잘 살아지면서 예수님을 잊었습니다. 각기 제 길로 가서(6), 이제는 싸우기만 합니다. 속건제물(10)로 드려진 주의 종을 믿는 자가 얼마나 될 지 의심스럽습니다. 2000년전 사람들에게 당하신 멸시와 버림(3)이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남 이야기 같지 않습니다. 저도 대학에 들어가니 하나님을 잊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스스로 뭔가 할만 하다고 생각할 때 주님을 버린 적이 있습니다. 또 세상 성공과 인정에만 목매였을 때, 아내와 갈등하고 내 옆의 동료와의 관계로 힘들어 했습니다.
이제는 잊지 않기를 원합니다. 저 때문에, 저의 허물과 저의 죄악 때문에... 저의 예수님이 찔리고, 상하고, 채찍에 맞고, 질고를 당하신 것을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5). 이 곳 유럽 땅에 와서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주님과 교제하는 저 스스로를 보니, 기적 같습니다. 여기저기 보러 다닐 생각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그저, 여호와의 팔을 결코 놓지 않고 가기만을 기도하고 또 기도할 뿐 입니다 (5). 저를 지켜준 그 공동체가 보고 싶을 뿐입니다.
적용> 멸시와 조롱을 당할지라도 주일예배를 지키기 위해 하루 먼저 한국에 가는 사실을 담대히 이야기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