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52:13
제가 원체 음악에 문외한이라 영화광이면서도 “아마데우스”를
개봉관에서 보지 못하고 오래전에 “레퀴엠“ 관련한 아-티클 을
읽었는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던 콜린 데이비스라는
지휘자가 모차르트의 ‘레퀴엠(Requiem)’과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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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하지 못하고 죽었다고 했고, 모차르트 또한 레퀴엠을 미완으로
남긴 체 37살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니 어째 기분이 쌔~해집니다.
여호와의 구원이 임박했다고 외쳤던 선지자는 과연 그 구원이
어떻게 임할 것인가를 오늘 다시 한 번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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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원은 여호와의 팔이(53:1)하나님의 종 예수를 통해 이루시는데
본문은 종의 노래의 마지막 시로, 여기서 그의 사역과 고난은
절정에 달합니다. 종은 연한 순이나 마른 땅에서 나온 싹처럼 고운
모양도, 훌륭한 풍채도,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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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이스라엘의 죄를 지고 폭력으로 맞서지 않으며 악한 사람들과
죽임을 당한 채 부자와 함께 장사되었습니다.(9)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를 자기 백성을 위한 속건 제물로 드리게 하려는
의도였습니다.(10)예언자의 노래는 화려함과 세를 과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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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아니라 자기 백성의 죄를 위해 대신 고난당하는 비장한
레퀴엠이지요. 장송곡이지만 이 노래에는 희망이 담겨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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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종의 형통과 존귀(13-15)
a.종의 형통과 존귀:13
b.열방을 놀라게 하는 종:14-15
고난 받고 죽임당하는 종(53:1-11)
a.여호와의 팔:1
b.멸시당하는 종:2-3
c.고난 받고 죽임당하는 종;4-9
d.속건 재물로서의 죽음:10-11
하나님께서 종을 존귀하게 하심(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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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 매우 우둔한 짐승입니다. 눈도 나쁩니다.
한 가지 일을 하면 다른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은 저랑 똑같습니다.
먹을 것을 먹는 동안은 자신이 어떠한 처지에 놓여있거나
주변에서 도사리고 있는 위험에 대하여 감“도 잡지 못하는 짐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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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눈앞에 놓인 먹음직스러운 풀에만 관심이 있으니 위험을 감지한
순간, 뿔뿔이 흩어지기 때문에 영 낙 없는 포식자들의 먹잇감이 된답니다.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목회 하시던 이 중수 목사님 말을 인용하면
여우 한 마리가 1년 동안 300마리의 양을 잡아먹는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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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종의 고난에 침묵하셨고, 아버지의 뜻에 잠잠하신
어린양을 묵상하면서 아무래도 난 변종 양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왜, 난 침묵보다 웅변을, "레퀴엠"보다 "영웅 교향곡"이 더 좋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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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고난을 통해 인류를 고치신 하나님,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받으셨지만 들려 올리신 것을 찬양합니다.
고운 모양이 없어 늘 멸시받으셨지만 잠잠히 고난을 받으시고
진노의 잔을 받으심은 순전히 나 때문입니다.
주님 나도 이제부터 살리는 사랑을 하게 하옵소서.
2013.6.14.fri.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