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52:2 너는 티끌을 털어 버릴지어다…
사52:11 너희는 떠날지어다 떠날지어다 거기서 나오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지어다 그 가운데에서 나올지어다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들이여 스스로 정결하게 할지어다
마음에 늘 털어내야 할 티끌들이 있습니다. 정말 티끌처럼 작은 것들인데 마음을 어지럽힙니다. 지난 주에 엔진오일을 교환하려고 자주 이용하는 카센터에 갔었는데, 간 김에 차의 여기저기에 난 자잘한 스크래치들을 손보려면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편법으로 보험처리를 하면 큰 돈 들이지 않고 차를 고칠 수 있으니 다음 주쯤에 차를 입고시키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알아서 다 해주겠다며, 절대 불법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제대로 하면 더 많은 자기부담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라서 마음이 혹 했습니다. 다들 그렇게 한다는데, 내가 내는 보험료가 얼마인데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거짓말을 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갈등이 됐습니다.
사실 오늘 아침까지도 어떻게 할까 갈등을 하고 있었는데, 아니 갈등이 아니라 거의 80% 정도 편법 쪽으로 넘어가 있었는데, 하필 오늘 티끌을 털어 버리라는,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는 말씀을 주십니다. 정말 하나님은 나를 아십니다. 예전에 큐티 적용으로 노트북에 붙여놓은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해달라는 구절까지 오늘따라 눈에 크게 들어옵니다.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들에게 스스로 정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목장에, 청소년부에 속해서 여호와의 기구를 메고 있는 저에게 티끌을 털어내라고 하십니다. 불법뿐만 아니라 생활의 지혜로 보이는 편법까지도 역시 만지지 말아야 할 부정한 것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내 마음에 티끌들은 늘 있습니다. 끊임 없는 말씀 묵상으로 내 속의 티끌들을 하나하나 털어가는 인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편법을 사용하지 않고 제대로 자기부담금을 내고 차를 손보겠습니다.
* 33초원 큐티카톡방에 올린 나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