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기) 왜 하나님은 바다를 말려서 길을 내시기도 하고, 휘저어서 뒤흔들게도 하실까요?
묵상하기)
정말 겁나서 QT 못해먹겠슴다...
어제 QT를 하면서, 귀가 열려서 말씀이 들리는 사람은 수치와 조롱가운데에서 물러나지 않고, 황폐한 사막 가운데에서도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말씀을 보며, 오늘 하루 수치와 조롱을 당하는 일이 있어도 "올 것이 왔구나" 하면서 잘 감당하시라고 목원들에게 카톡을 보냈는데... 오후에 바로 사건을 주셨습니다. ㅠㅠ
하반기에 제 밑으로 박사후 연구원을 한 명 뽑으려고 했는데, 부서마다 인력채용이 많아서인지 갑자기 기획과에서 근무경력 3년 미만인 사람은 비정규직 연구원을 뽑지 못하도록 규정에도 없던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근무경력이 2년 반이라 여기서 짤린 거죠. 아~ 정말 저는 뭐하나 쉽게 넘어가는 것이 없습니다...
목원들에게 카톡으로 보내놓은 것이 있으니 "올 것이 왔구나" 생각은 들었지만,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늘 QT 말씀을 보니 하나님이 또 뭐라 하십니다. "야 임마, 기획과도 어차피 풀같이 될 사람의 아들인데 뭘 그렇게 두려워하냐"(12절), "도데체 니가 두려워하는 학대자의 분노가 어디 있는데..."(13절)
에휴~ 정말 인정머리 없는 분 같으니라구...
뭐, 어차피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이 일로 내가 죽는 것도 아니고,
구덩이로 내려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양식이 부족해지는 것도 아니니...(14절)
걍, 하나님이 바다를 휘저어 뒤흔들어 놓으셨으니(15절), 하나님이 알아서 바다를 말려서 길을 내시겠지...(10절) 믿고 기다려볼렵니다.
적용하기) 주위에서 이번 조치가 부당하지 않냐고 비난해도 같이 맞장구치지 않고, 그냥 일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고 말하는 적용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