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잃었을 때에 낳은 자녀'(20절)
첫 째인 능희는 혼전임신으로 가진 아이였기 때문에,
'처음의 저' 는 물론이거니와
그 어떤 누구도 축복해주지 않았습니다.
결혼 후 4개월이 되었을 때 능희는 태어났습니다.
'책임감'과 그래도 크리스천이라는 '교양'으로 결혼은 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포로 생활은 더욱 깊어져만 갔습니다.
육아스트레스, 무직, 회생, 시댁살이 아내, 교통사고 장인, 위암 아버지...
우리들교회 교인은 좀 다를 수 있겠지만
보통 남들은 하나 정도 겪어봤을 겁니다.
어떤 한 가지 일이 터져서 조금 아물 때쯤
다시 또 한가지의 일이 터지는 것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사람은 지속적인 불안감에 쌓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방탕한 '죄악으로 인해 팔린 것'(50장 1절) 이라고 고백하면서도
진심은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신'(14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일이었던가,
온갖 가정사의 스트레스를 한 몸에 받아 클리닉까지 받아야 했던 4살배기 능희가
"야곱! 지렁이!" 라고 말하더니
어제 주일에는 어떤 사물에 대해 "이것도 하나님이 만들었어?" 라고 물었습니다.
'넓혀서 거주하게 하라'(20절)는 온전한 신앙고백을 들을 '그 때'(21절)가
반드시 올 것을, 반드시 올 것을,
'맹세'(18절)하셨다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핑돕니다.
정말로 저희의 '장식'(18절)과 같은 자녀들이 오직
'하나님이 오셨을 때 있으며, 불렀을 때 대답하는 자'(50장 2절) 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적용) 일주일에 한 번은 '엄큐'를 같이 하겠습니다.
자녀들에게 아빠가 말씀듣고 큐티하며 자기의 죄만 보고가는 모습 보여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