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내일이 되어주시는 하나님
작성자명 [안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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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8.22
잠언 27장 1절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오늘 나에게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면서
영원히 살것 처럼 내 생각대로, 내 마음이 좋은대로 살았던
지난날입니다.
오늘 하나님을 만나 심판의 자리에 있을지도 모르는데
내일도 오늘과 같은 날이 오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세상에서 자랑할 만큼 자랑할 것이 없었던 인생입니다.
그럼에도, 내 자존심 살리는 것이 최고라서
나를 죽이고 예수님을 살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조금 가진 능력을 믿고
먹고사는데는 지장 없겠지 하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만물의 주관자 되심을 인정하지 않아서
하나님이 주신 아이도 내맘대로 낙태를 하고,
남편과 비밀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니 불평하고 원망하며
하나님을 그렇고 그런 아버지로 비하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다고 기도도 하지 않고
내가 하나님, 예수님이 되어 내가 구원시킬수 있다고
장담하며 불신결혼을 맘대로 했습니다.
믿는 씨로 보낸 믿지 않는 시댁에
제 역할을 잘 감당하지 못하고,
십자가를 내가 왜 져? 하며 바리새인과 같이
구별된 율법주의에만 빠져서
열매를 맺지 못해 주인의 눈에 초와 같은 종이었습니다.
세상에서 봐도 자랑할 것도 없으면서
뭐가 그리 잘나서 하나님앞에 목을 세우고
나 잘났다고 하나님께 묻지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하나님앞에 죄인인줄 모르고
너무 착하게 살아서 손해만 보고 살았다고...세상이 불의하고
하나님이 불공평하다고 원망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너무너무 사랑하셔서
나의 오늘을 엉망으로 만드셨습니다.
아이도 내맘대로 가질 수 없고
남편의 구원도 내 열심으로 이룰 수 없고
사랑하는 가족의 구원도 나로서는 할 수 없고
너무도 쌓고 싶은 제물도 내 노력으로는 할 수 없고
내 자신조차 내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으며
죽고 사는것 또한 내 마음대로 할 수 없게 하십니다.
내 맘대로 될 줄 알았던 삶을 어느것 하나도 내 맘대로 할 수 없음을
알게하시고자 한가지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땅에서 풀무망대를 지나야만
하나님을 인정하고,
나에게도 예수님의 핏값이 필요했음을 인정하게 되기 때문이라 하십니다.
내가 죄인이고, 그래서 살 길이 없는 사망밖에는 길이 없는 인생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이야기속에 있던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내 죄를 대속하기 위한 사건으로 다가왔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하나도 기쁘지 않았는데,
그 부활이 곧 나의 부활이기에 이 기쁨과 감사를 감출 길이 없습니다.
장담 할 것이 하나도 없는 저인데,
이토록 내가 할 수 있다고, 내가 노력하면 될 거 라고 장담했으니
세상에서 저를 볼때도 얼마나 우스웠을까요?
안 믿는 친척. 능력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은 저에게 그랬습니다.
자존심이 밥먹여 주느냐...치사해도 엎으려라.
그래서 조금 엎드리면 주려나 보다 해서 엎드렸습니다.
사람은 믿을 대상이 아니었는데, 믿고 싶었습니다.
저에게 돌아오는 것은 상처받은 자존심 뿐이었습니다.
왜 나를 지으시고, 나를 만세전부터 선택하셔서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믿지 못했을까요?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나를 도와줄 능력이 있어 보이지 않아서
하나님께 엎드려 봐야 소용이 없을 것 같아서
믿지도 못했습니다.
정말 목사님 말씀처럼 풀무망대를 지나니
모든 불순물이 걸러지고, 나를 구속하신 예수님만 보입니다.
우리들교회에 와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여러 양육을 통해 배웁니다.
목사님이 날이면 날마다 어떤 하나님인지
그동안 얼마나 오해하며 무시했는지 알려주십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에 대해 바로 알게 되는 만큼 하나님의 능력을
사랑을, 진심을 믿게 됩니다.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고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내 노력을 그치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오늘 나에게 무슨 일이 날지 모릅니다.
실망할 것 밖에 없고, 내일은 차라리 내일의 태양이 뜨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만큼 소망을 가질 것도 없습니다.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는 인생인 것을 깨닫고 나니
이 말씀이 소망의 말씀이 되었습니다.
오늘 나에게 무슨 일이 날지 모른다...
이 말씀이 저주나 두려움의 말씀이 아닙니다.
오늘 내가 예수님을 만나는 일이 일어난다면...
내일은 정말 달라집니다.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지만 하나님이 하시면
내일 내가 어떤 모습으로 있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실망할 것이 없습니다.
죽을 것 같지만 내일이 되어 주신다고 장담해 주시는 하나님때문에
오늘을 살 수 있습니다.
그것도 기쁨으로 살 수 있습니다.
끝도 없는 다람쥐 쳇바퀴를 돌고 있는 것 같지만...
오늘 하나님이 나에게 무슨 일을 하실지 모르기에
제가 오늘 할 일은 열심히 쳇바퀴를 돌리는 것입니다.
하고싶은 것을 하시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나는 다만 하나님께서 나에게 할수있도록 허락하신것.
할수 있는 것을 오늘 할 뿐입니다.
여전한 방식으로 일상생활 잘 하는 것이
가장 큰 믿음이라고 목사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내일은 어떤 삶을 살게 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 맡기고 나니 걱정과 염려가 없습니다.
내가 계획하고,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을때는
계획대로 되는 것도 없고, 걱정과 염려, 두려움이 가득했는데,
하나님께 모든 계획을 맡기고
나는 오늘 하루 주시는 말씀으로 하루만큼만,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며 사니,
계획하지 않았는데도 계획대로 되어지는 것을 보며
저의 멍에를 지는 것 보다 훨씬 가벼운 주님의 멍에를 멘다는 것을
알게 해 주시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하루만큼만...
오늘 할 일이 있고, 챙겨야 할 지체가 있고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 있고,
더욱이 그 말씀이 깨달아져서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것이
너무 감사하니 정말 주신 오늘에 감사만 하며 사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저는 너무 연약해서 오늘 하루만큼 밖에는 살지 못합니다.
그래서 내일도 주님을 의지하게 하시고,
말씀이 필요하게 하시고, 주님만 바라게 하심이
너무도 감사한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