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46:1 …너희가 떠메고 다니던 그것들이 피곤한 짐승의 무거운 짐이 되었도다
사46:4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사46:10 …나의 뜻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돈과 권력의 우상을 떠메고 다니던 피곤한 짐승이 나 자신이었습니다. 돌아보면 술과 음란, 모략과 술수로 영적으로 얼마나 피곤한 인생을 살았는지… 요람에서 무덤까지 택하신 자를 품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전의 무거운 우상들을 떨구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머리로 아는 것과 마음이 원하는 것이 달라서 갈등이 많습니다. 나에게 닥친 여러 상황들 속에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실 것을 알면서도, 믿으면서도, 나의 뜻도 좀 같이 이루어주시면 안 되겠냐는 마음이 큽니다. 이 두 마음이 내 안에서 자꾸 부딪치니 영적으로 피곤해집니다. 이전에 떠메고 다니던 우상과는 또 다른 우상이 나의 무거운 짐이 되고 있습니다. 내 욕심을 내려놓기가 잘 되지 않으니 언약궤를 부적 삼으려는 기복신앙이 고개를 듭니다. 갈등은 계속되겠지만 지금도 나를 품고 계신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함으로, 우상을 떠메고 가는 지치고 피곤한 짐승이 아니라 날개 치며 힘차게 날아오르는 독수리 같은 인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33초원 큐티카톡방에 올린 나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