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5:18-25)
‘너 아니면 누가 있니?’
나름 책임감이 강한 저를 붙잡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의 말입니다.
과의 교수가 거의 떠나갈 때도 수없이 들었습니다. 결국 개원이래 웃어른을 계속 모시는 자는 저 하나입니다.
학회일도, 병원일도 도저히 맡을 수 없는 상황이라도 이 한마디면 주춤해 합니다. 결국 맡습니다.
딸과 아내가 먼저 교회에서 옮겨오고, 나 홀로 남았을 때도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결국 6개월을 더 끌었습니다.
연애하다가 헤어지려고 맘먹다가 이 소릴 들으면 마음이 약해져서 돌아섭니다. 미운 짓을 해야만 합니다. (물론... 지금의 아내는 예외입니다. 아내는 ‘너 아니면 누가 없니?’에 해당합니다.)
지금 이 바쁜시간에 ‘큐티나눔’을 올리고 있는 것도, 아무도 묻지 않는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며 최면(?)을 걸고 있습니다.
어쩌면 스스로가 '나무우상'이 되어 '교만한 무지함'을 드러내고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20).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18)’ 여호와 한 분에게 해당되는 말씀임을 기억하겠습니다.
‘너 아니면 누가 없니?’
이 말로 아내에게 붙어 있듯이, 절박감과 겸손함으로 여호와에만 붙어있겠습니다.
적용> ‘함께’, ‘모여’ (20) 여호와만 드러나는 마을 수련회가 될 수 있도록, 다시 의논하고 점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