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 텀에 예목1 받으라고 문자가 왔는데,
자격증 공부해야 하니 다음에 한다고, 괜찮으니 '바벨론'에 좀 더 있겠다고 대답한 것이 생각납니다.
'우리들교회 김은중목삽니다 문자 받으시는 분들은 예목1 훈련대상자입니다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고하셔서 반을 선택해서 문자주세요 가부간에 꼭 답변바랍니다.'
'부부 10-2
권석빈집사입니다.
이번 예목은 받지 않겠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그 때는 목사님께 신속하고 정확하게 예의를 갖춰서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사무엘 말씀처럼,
사무엘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 이제 집나가요' 하는 노비 같이 말한 것이 깨달아 집니다.
회개가 되려니, 눈물이 또 나오려고 합니다.
몇 년전에 상당히 시청률이 높았던 '추노'라는 드라마가 생각납니다.
도망간 노비를 잡으러 다니며, 잡은 후에는 원래 주인의 집으로 돌려보내 곤장을 치거나 가혹하게 대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하지만 오늘 나오는 '영광의 추노꾼'은 내용이 좀 다릅니다.
도망 갔던 죄도 없애주고(22절)
한 낱 종을 통해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겠다고 하시며(23절)
남에 집 가서 포로 생활 하고 있는 것도 아시고, 사람까지 보내 구해주겠다고 하십니다.(45장 1절)
칭호까지 주신다고 합니다.(45장 4절)
중환자실에 누워 수고하고 있는 처남이 꼭 보내주신 사람 고레스 갔습니다.
처남 덕분에 제 안에 '예수 잘 믿어, 잘 먹고 잘 살아야지' 하는 바벨론이 무너지니 말입니다.
'이 일을 기억하라, 너는 내 종이라,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아니하리라'(21절)
하나님! 저를 잊지 않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복구 될 권석빈 성전에 기초가 놓일 때, 하나님이 되시옵소서.
적용) 이번에도 예목1 대상자가 된다면, 순종하고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