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 같이 안개 같이 없이 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 오라 내가 너를 구속 하였음이니라"(이사야 44:22)
어제 오후에 아내와 두 딸이 사무실에 치킨을 사서 같이 먹자고 찾아 왔습니다 아내가 저의 사무실에 오는 일은 십 오년 동안 한두번 밖에 없었습니다 같이 치킨을 먹으며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전에는 자기가 사무실에 오는 것을 너무 싫어 하는 게 느껴져서 안 왔다고 합니다. 또 아내의 한마디, 바람 피는 게 들킬까봐 그렇게 사무실에 오는 걸 싫어했어요? 아이들도 한마디 합니다 아빠 전에는 저녁 11시에 어쩌다 들어오면 너무 일찍 들어와서 저희들이 깜짝 놀랬던것 기억나요? 다시 나가 실 거야고 물었던 것 기억나요? 하 하 하 ...그저 민망할 따름입니다...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병들어 가는지 아내가 상처를 받아 피를 흘리며 죽어 가는지 아무런 감각이 없는 영적 불구자, 죽은 개 같은 자로 그렇게 살았습니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오로지 자신의 육적 쾌락만을 #51922;으며 벼랑 끝을 달려가는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처럼 그렇게 지옥으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죽은 개에게는 파리와 구더기가 들끓어 악취가 진동을 하고 모든 사람이 고개를 돌리고 코를 막고 상대하지 않습니다.
지난 수요일 목사님의 수요말씀 도중 이사야 42:3절의 말씀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시며 끄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 할 것이며... 말씀을 읽으시며 우리는 얼마나 상한 갈대를 꺽고 싶고 꺼저가는 등불을 끄고 싶은지요? 라고 말씀하시며 한동안 눈물을 흘리시는 목사님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죽은 개 같은 저가 우리들 교회를 찾아왔는데 코를 막지 않으시고 고개를 돌리지 않으시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얼마나 십자가 지는 적용의 수고를 해 주셨는지 생각 할 때마다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먼저 오신 분들이 텃세부리지 않으시고 생색내지 않으시고 그야말로 똑같다 못해 특별대우를 해 주시며 같은 상에서 밥을 먹여 주셨습니다. 가정의 밭도 돌려 받는 은혜까지 주셨습니다. 목사님의 눈물의 기도가 얼마나 뿌려 졌으면 믿음의 제자들이 얼마나 많은 눈물의 기도를 드렸으면 이런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가 다시 한번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적용-부목자로서 목원들에게 일주일에 한번이상 전화심방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