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79;우리들 교회에 처음와서 전부는 아니지만 설교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적는 모습
( 좀 심하게 표현하면 미친듯이 쓰는)을 보고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교말씀을 잘 들어야지 그렇게 들입다 쓴다고 머리에 들어오나...
그 궁금증은 목장예배를 하면서 풀렸습니다.
그리고 난데없이 부목자로 임명을 받아 목장예배를 드리고 나니
목장보고서 작성은 부목자 담당이라고 합니다.
그 동안 무임승차로 편하게 지내왔는데 좋은시절 다갔네...
안쓸려고 핑게를 대려고 해도 목장모임보고서 밑에 "보고서작성 및 제출은 부목자의 역활입니다"라고
도망가지 못하게 명문화되어있어 핑게를 대고 빠져나갈 구멍이 없습니다.
목원들 재미없는 이야기 참고 들어주는 것도 힘든데 쓰기까지 하라고 속에서 분이 올라옵니다...
제가 듣기에 문제가 있어서 노트에 몇자 끄적 거리고 나서 보고서를 작성하려니
목원분들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이 가물 가물 합니다.
잘 들어가보지 않는 교회 홈페이지의 목장나눔에 들어가서 벤치마킹을 해봅니다.
입이 쩍 벌어집니다..아니 이런 보고서를..이렇게 쓰려면 족히 몇시간은 걸렸을텐데..
남들 하는 거 나라고 못할 거 있냐 하는 오기가 생깁니다.
그래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해보자 다음번에는 목원분들 나눔을 녹음을 해서 3~4번 들어가면서
토씨 하나 빠지지 않고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나눔을 할 때 놓쳤던 부분이 들어오고 이런 이야기였구나..
2~3번 그렇게 하고 나니 내가 은혜를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불만이었지만 지나고 보니 우리들 교회에서 왜 쓰라고 했었는지 지금은 이해가 됩니다.
오늘 말씀 이사야서 44장5절에 "~또 다른 사람은 자기가 여호와께 속하였음을 그의 손으로 기록하고"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목장보고서를 쓰는 것이 내가 여호와께 속하였음을 나의 손으로 기록하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적용: 목장보고서를 좀 더 충실히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