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1:21-29) "못말리는 우상? 누~~구?"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 우상들은 소송하라 야곱의 왕이 말하노니
너희는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21절)
구체적 기도를 하라는 말에 꼬집어 말합니다. 구체적으로다...
"하나님 그냥 돈을 주세요. 돈다발에 맞아 병원에 가도좋으니 찔끔찔끔 주시지
마시고요.. 좋은 일에 쓰고 기부도 하고 헌금도 많이 내게 해 주세요.."
뭐 이런 기도도 한 적이 있습니다. 부끄러운 기도죠.. 그러면서 중얼거립니다.
"언제까지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로또라도 사자..노력을 해야지 노력..
가만있으면 밥나오나.." 사러 갑니다. "아저씨 두개 주세요(2000원어치)..^^ "
아저씨가 말합니다. "여기 있습니다. 10000원 입니다." 저는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아저씨 두갠데요 2000원이잖아요..아저씨는 또 말합니다. 아니 손님 " 1장에 5000원이니
2장달라고 한거니 10000원이죠 (로또는 한장에 5개씩이다.) 저는 반박합니다.
"2개라고 했잖아요..아저씨" 그 주인은 제게 한방 먹입니다.
"돈없으면 사지나 말지 뭐하러 2000원어치 사러 왔는지..참내..." 하면서 핀잔을 주고
한번 기계에서 나온 로또는 물릴수 없다며 손해 봤다고 투덜대며 던지듯 2000원어치
표기된 로또를 줍니다. 그날 밤 로또는 숫자가 한개도 안맞았습니다.
저의 우상인 복권(돈)은 저에게 아무것도 증거하지 못했습니다.
내가 본즉 한 사람도 없으며 내가 물어도 그들 가운데에 한 말도 대답할
조언자가 없도다(28절)
작년말쯤에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장모님한테 전화가 왔다.
"자네 놀라지 말고 듣게나.. 지금 애들엄마가 병원에 실려갔네.."
왠 청천벽력같은 말인가.. 아침까지만 해도 낮목장 준비로 맛있게 음식을 만드다고 하던 아내
의 모습이 떠올랐다. 예배중 갑자기 호흡이 곤란하고 가슴이 답답해서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에
갔다는 것이다. 나는 곧바로 택시를 타고 대학병원으로 향했다. "아저씨 무조건 달리세요 급해요.."
아저씨는 이리저리 달렸고 병원에 가는 도중 나의 잘못을 떠올리며 회개하며 기도를 했다.
"저를 데리고 가세요 하나님.." 병원에 도착하니 아내는 각종 검사를 하고 있었다.
시간은 계속흐르고 답답한 마음에 인턴과 레지던트들에게 교수에게 전화하고 보고하라고 했다.
"너네 끼리 우왕좌왕하지말고 상태체크하고 평일이니까 검사결과를 심장내과, 신경외과, 관련과
에 연락해 협조구하지 모하고 앉아서 잡담들인데.." 한번 죽어볼래?
큰소리로 응급실이 떠나가듯 외쳤다. 순간 이리저리 부산하게 연락하고 검사결과를 체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내가 복잡한 집안환경으로 공부를 좀 안해서 그렇지.. 정말 한심한 것들 같으니라구.."
너네가 의사냐? 속으로 분이 끓어 올랐다. 조교수 인듯한 사람이 내려왔다. 이리저리 보더니
자기 아내도 그런 증상인데 혈압이 낮고 빈혈기가 있다고 괜찮을거라 말했다.
(그들 가운데에 그 원인이 뭔지 한말도 대답할 자가 없으니..)
생긴건 사기꾼같았고 말은 거짓되어 보였고 아내 속 많이 썩이는게 영락없는 가증스런
이중인격자처럼 생겼다.(그게 바로 내모습인데...) 여자도 많이 밝히게 생겼는데 실실 웃으며 말한다.
한 방 먹이고 싶었지만 참고서 말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다행히
오늘 평일이라 외래진료도 함께 보고 더 필요한 심전도검사랑 실시간 체크도 신청하겠습니다."
띄워주니까 좋댄다.. " 네..그럼요 이봐 닥터 김 여기 신청해드려...^^ "
"지정은 특진료가 좀 있다고 한다. "그래 니는 돈이지 이놈아.."
순간 돈을 좋아하고 기도했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심장내과로 가서 상담을 했다. 남편이라 소개하고 함께 들어갔다. 의사는 무슨 스트레스나
심각한 고민 등이 있냐고 물었다. 아내는 눈치만 보고 말을 못한다. 나는 창피한게 뭔지
모르고 순간 나의 집나간 과거와 아내에게 혈기부린거.. 나쁜짓한거 모두 털어놓았다.
그 선생님은 당황하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을 했다. 나의 말에 놀라는 것 같았다.
"남편 분이 주범이네요...속을 많이 썩이셨네요.." 아마 아까 그 조교수도 나랑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네..선생님..제가 죄인입니다." 아프면 병원가면 되고 누가 그리 무리하면서
음식준비에 예배에 또 직장일에 그리 힘들게 혹사 하라 했냐는 내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
바로 더 큰 우상은 바로 나였음이 깨달아졌고 하나님께 모든걸 맡기고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그때부터 나의 지하철 말씀묵상과 20가지의 기도를 정해 날마다 적용했고 목숨걸고 기도하는
시간도 생겼다. 하나님께서는 아내의 일을 그만두게 하셨고 예배로 살아나게 하셨다.
헛되고 공허한 버리기 힘든 세상적 우상과 바로 나를 버리는 적용속에
하나님께서는 작지만 그만큼 다른방법으로 채워 주심을 느낀다. 생각지 않은 회생 재신청과
재인가로 변제금액을 감해 주시고 도저히 안될 것 같은 시간을 주시어 기도와 예배가 중심이
되는 삶을 허락하셨다. 기도가 빡쎄면 사건온다는데..살살할까요? ^^
아내는 암튼 저를 대신 데려가라는 기도는 하지말랜다.
그런 기도하면 상대방 데려간대나 어쩌나... 그런가요? (대답안하시는 하나님..^^)
(적용)
1. 내가 하나님앞에 죄인임을 깨달고 다시는 같은 죄를 범하지 않는 남편이 되겠습니다.
2. 아내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조력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