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기 : 왜 우상들은 바람이요, 공허한 것뿐일까요?
묵상하기 :
어제 저녁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작년부터 산림청과 함께 새로운 제도를 만들기 위한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1년간 공들여 만든 규정(안)이 법제처 심사를 통과해서 곧 고시가 된다는 소식입니다. 분명 기쁜 소식임에 틀림이 없는데, 제 마음은 기쁨보다는 허망함만 가득합니다. 지난 주 목장예배에서 한 목원이 시험에 들어 당분간 목장에 나오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 일로 낙심이 되어 그렇습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너무나 소중한데, 아이러니하게도 한 영혼을 잃고 나서야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알게 됩니다. 이미 다른 한 가정이 몇달 전 심하게 다투신 후로 목장에 나오지 않고 계신데, 또 이런 일이 있으니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상은 바람이요 공허한 것이라고, 그 행사는 다 헛되고 허무한 것 뿐이라고 하십니다. 여전히 세상에서 인정받는 것이 더 좋아서 일을 쫓아 사는, 그래서 맡겨주신 목원들을 잘 섬기지 못하는 저에게 주시는 말씀같습니다. 담임 목사님이 다른 목장에서 목원들이 변화되고 은혜끼치는 것을 소개해주실 때마다, 다른 목자님들을 부러워하면서도 정작 나에게 맡겨주신 목원들을 위해 애통하게 기도하지 않는 불량 목자입니다.
지난 주일 설교말씀에 슬퍼서 울고만 있다고 해서 회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되돌리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 따라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사건을 제가 올바른 기도를 할 수 있도록 블레셋이 쳐들어온 사건으로 알고, 구체적으로 시간을 정해서 목원들을 위해 기도하는 적용을 하겠습니다.
적용하기 :
1) 아침, 저녁으로 시간을 정해서 목원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2) 토요일 새벽기도에 나가는 적용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