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목을 "아들을 죽인 어머니의 사랑" "아들을 살린 아버지의 사랑"으로 해보았습니다. 하늘 나라에 계실 어머니가 보시면 좀 서운 하기겠지만 그렇다고 저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조금도 변함 없다는 것을 어머니가 아시리라 믿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어릴 적 부터 홀로 예수님을 영접하여 신앙의 3대째인 믿음없는 저의 아버지께 시집오셨습니다. 항상 주일이면 교회를 가고 하나님을 찾고 예수님을 믿었지만 오로지 인생의 목적이 자식들만은 가난하게 살지 않게 해 주려는 것, 좋은 것 먹이고 좋은 것 입히고 좋은 집에서 살게 해 주는 것을 목표로 죽으라고 일을 했습니다.
제가 고2때 군에서 구타당하여 의가사 제대후 6개월 만에 하늘 나라로 가신 형님은 군대에 가기전엔 한마디만 하면 안되는 것이 없었던 그야말로 우리집의 제왕이었습니다. 저의 어머니의 자식 사랑은 아들이 해 달라는 것을 다해 주는 것, 아들이 힘들게 살지 않게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그러면서도 하나님을 찾는 새벽기도는 평생을 빠지지 않으셨습니다.
장남형님 외동딸 누나 막내아들 사이에서 차남으로서 위와 같은 가치관을 가지신 어머니 밑에서 자라나면서 저에게는 고쳐지지 않는 불치병인 잘못된 가치관과 잘못된 생활 습관이 독버섯 처럼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돈이 인생의 목적이고 행복이 인생의 목적인 어머니 밑에서 인간적인 사랑을 한 없이 받으면서 자라난 저는 어머니에 대한 연민의 정이 너무나 깊어 아내와 어머니의 작은 다툼에도 항상 어머니가 너무나 애통해 보였고 아내가 죽도록 미웠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부터는 아내를 정죄하고 원망하며 가정을 팽개치고 방탕하게 살았습니다.
이를 지켜보시던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말할 수 없는 탄식을 하시며 저의 재물을 다 거두시고 광야에서 10년을 훈련 시키시고 애굽처럼 의지하던 누나마저 망하게 하여 아무것도 의지 할 것 없게 만드셔서 하나님아버지께 돌아오게 하시고 우리들교회로 인도하셨습니다.
저의 어머니의잘못된 인생의목적이 저의 잘못된 양육으로 이어졌지만 하나님아버지께서 저에게 고난의 축복을 주시고 밤낮 눈동자같이 저를 지키셨습니다.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41:10)
어머니의 인생의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 자신뿐 아니라 자식의 행불행까지 결정할 수도 있다는 깨닳음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목적이 영적후사를 낳는것과 낳기위해 준비해 가는 과정임을 알고 천천히 한걸음씩 적용으로 살아가는 인생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결단-자녀들에게 인생의 목적에 대해 적용으로 양육하겠습니다. 간혹 한잔씩 마신 술을 오늘부터 한잔도 마시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