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년부에서 몇년동안 묵은 큰 죄를 오픈한 학생입니다.. ^^
작성자명 [권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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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8.13
오늘 저는 저의 몇년동안 묵은 크나큰 죄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살면서 그 죄에 대해 살면서 계속 깨닫고 있었지만, 자꾸 자기 합리화 시키려 하고, 하나님의 기준이 아닌, 미련한 저의 기준에 맞춰 살며 만족해 살고 있었습니다. 오늘 오픈을 준비하기까지 저는 약 2개월 동안의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를 해왔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수치스럽고, 하나님이 말씀하시기에 사람을 살인하는 것 다음으로 끔찍한 죄를 범한 저에게 처음으로 오픈을 준비하도록 주님은 매일성경을 통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창세기 42장 22절 말씀에서, 요셉의 형제들은 자기들이 당하는 일들이 그들의 죄의 핏갚이라며 눈물로 회개를 합니다. 저는 그 말씀을 보며, 당시 저희집 구원을 위해 애쓰고 실패를 수없이 맛보았던 저에게, 주님이 말씀하시고자 함을 알았습니다. 아, 나의 그 큰 죄 때문에 집안 구원이 안되고 있구나.. 내 이기적이고 미련한 죄 때문에 우리 가족이 모두 수고해 주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며 아주 자연스럽게 그 죄를 꼭 오픈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의 그 끔찍한 죄는 바로 동성애 입니다. 저는 동성애를 범했습니다. 물론 중학교 때에는 벗어나고 싶었고, 부정했지만.. 얼마 안 있어 저는 포기를 하고, 나는 게이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성과 제가 성관계를 갖는다는 상상만 하면 역겹기 그지 없었고, 욕구는 물론 생기지도 않았고 상상 하기도 싫었습니다.
물론 전에는 동성애가 죄라는 소리를 듣고는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태어났고, 만약 주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그건 하나님께서 잘못 만드신 것이다.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난 불법유통이 된 인간이나 다름 없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되고 싶어서 된게 아닌데 그것이 어떻게 죄가 되는거지? 라는 생각을 갖고, 저는 오히려 동성애도 요즘은 구원을 받을 수 있다 라는 메세지만 믿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자기합리화를 해도 저에게는 걸리는 것들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그 큰 죄를 비밀로 지키기 위해서 범한 정말 작고 사소한 죄들입니다; 바로 거짓말입니다.
저는 커밍아웃을 할 생각도 없었고, 하지도 않았기에, 친구들에게는 항상 여자에게 관심이 있는척, 야동을 엄청 보는 척을 하며, 거짓말을 술술 하였습니다. 결국에는 그것이 나의 일상이 되었고 저는 정말 연기 배우처럼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거짓말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저의 머리는 항상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거짓말을 하고, 항상 언행에 조심하고, 치밀하게 계산을 하며 어디부터 어디까지 얘기를 해야하는지를 항상 생각하고 말했습니다. 그러고 나면 저는 꼭 자기 전에 오늘은 무슨 말실수를 하지 않았나.. 하고 하루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때마다 저는 꼭 제가 이중 생활을 사는 것처럼 느껴지며, 정말 내가 사랑하는 친구 아무에게도 솔직해지지 못하는, 결국 가족을 포함한 이세상 아무에게도 솔직하지 못한 두 얼굴을 가진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그 생각이 들 때마다 나 조차도 나의 진짜 모습을 모르는 것 같고, 정말 내 삶이 얼마나 불쌍한가.. 를 생각하였습니다. 정말 말그대로 고독하고 외로운 삶이였습니다. 그런 저는 제 삶이 싫었고, 우울증에도 정말 쉽게 걸리곤 했습니다.
그렇게 힘든 삶을 살면서 저는 물론 커밍아웃을 해서 정말 소중하고 친한 친구들 몇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어릴때 왕따를 한번 경험한 저에게는 친구들이 하나 둘씩 떠난다는 것은 죽는 것 만큼 두렵고 무서운 것이였습니다. 거짓이라도 좋으니 친구들과 함께 있는것이 제일 행복하다고 생각한 저는 이도 저도 못하는 바보였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기준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생각을 하니, 정말 가롯 유다같이 미련한 자였음을 이제 와서 고백하게 됩니다. 그것은 저의 딜레마였습니다. 정말 자살하고 싶은 마음이 든 것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말하기 힘들어졌고, 결국에는 포기를 하며 몸을 함부로 다루며 살던 저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와 적용하기 시작하고 말씀으로 양육되며 저의 죄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오픈하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그때 당시에는 (2개월 전에는) 저는 뒷감당을 못할 정도로 자신감도 없었고, 정말 어떻게 속하게 된 공동체인데 이 소중한 공동체가 나를 피하는 것을 보기가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나온 결과가 청년부 담당이신 김은휴 전도사님께 상담을 드리는 것이였습니다. 저의 살아왔던 모든 삶을 몇시간동안 눈물로 들어주신 전도사님께서는 제게 처방을 내려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느헤미야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간증을 말씀하시며 제게 모든 죄에는 원인이 있다. 나도 원인을 찾고 나니 모든것이 해결 되었으니, 그 원인을 보게 해달라고 기도해 보자꾸나.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기도를 꾸준히 눈물로 하며, 그쪽 사람들 을 멀리하고, 그쪽 생활 을 멀리하는 적용을 하였습니다. 대신 더 공동체에 붙고, 더욱 더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보름쯤 전에 저의 원인을 보게 해주셨습니다.
저희집에는 우리 가족구원을 위해 정말 수고해주는 형이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인기가 많던 형은 중학교때 심하게 삐딱선을 타서 매일 집안에 여자친구들을 데려오고 매 삼십분에 한번씩 여자들에게 집으로 전화가 오곤 했습니다. 가족 모든 구성 인원들의 스트레스였습니다. 결국에는 그 친구들과 잘못 어울려서 가출을 하고, 정말 위험한 짓을 하며 돌아다녔습니다. 그 결과, 고혈압이셨던 어머니께서는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지셨고,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였던 저는 그 광경을 어머니와 함께 자던 제 생일파티날 밤에 바로 옆에서 보았습니다. 너무나도 끔찍했습니다. 두 눈은 뒤집혀 계셨고, 입에는 거품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들어오셔서 응급처치를 하시고 119에 연락을 취하시는 동안 저는 멍하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눈물이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무슨 느낌이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이게 꿈인가? 싶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가망이 거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눈앞이 깜깜해지고, TV에서만 보던 일들이 내게 일어난다니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저의 첫 눈물의 기도를 알아주신 주님께서 기적적으로 살려주셨고, 4개월 뒤 어머니는 퇴원을 하셨지만, 수술 후 많이 쇠약해 지시고 후유증이 많이 보였습니다. 후유증은 아직도 있으십니다.
저의 형의 수고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중학교때, 집에서 과외를 받는 동안 형은 낯선 여자들을 매일 데리고 와서는 바로 옆방인 자기 방에서 동침을 하곤 했습니다. 쉬는시간에 화장실에 가면 변기통에 콘돔이 떠 다니는 것을 보고 저는 정말 역겹고 더럽고 수치스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정말 내가 이런 사람의 동생이라는 것이 싫었습니다. 이런 모든 형의 행동들과 여자들과의 관계 때문에 일어난 일들을 생각하니 정말 내가 이성에 대해 나쁘게 생각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이 들며, 슬슬 저의 인생의 매듭이 풀리는 것을, 머리에서 모든것이 정리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저의 변화는 정말 갑작스럽게 일어났습니다. 보름 안에 정말 모든것이 회복 되었고, 역으로 늦게 사춘기가 왔는지 이성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기뻐해야 할지;;; ). 이렇게 해서 수년동안 저를 괴롭히던 죄로부터 저는 해방되었고, 무엇보다 정말 소중한 내 친구들과 주위 사람들에게 더이상 두 얼굴의 내가 아닌, 솔직한 나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음을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동성애를 범했던 한 사람으로서 저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동성애는 태어날 때부터 주님께서 실수하셔서 생긴 것도 아니고, 그냥 생긴 것도 아닙니다. 진짜 그것은 제가 그랬던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정말 너무 마음에 큰 상처가 된 것을 숨긴 체 모르고 이성을 거부하고 있던가, 아님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이성에게 질린 사람들만 저지르는 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동성애가 태어날때부터 성향이 그렇다는 사람들은 곧 하나님을 모욕하는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단어가 강한가요? ^^;;;; ) 근데 진짜, 내가 태어날때부터 동성애자라면, 주님께서 실수하셔서 그렇게 만드셨다는 것인데, 그게 곧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과 같은 게 아닐까요? 자신의 삶을 탓하는 대신, 이것이 정말 엄청나게 큰 죄임을 깨닫고, 그쪽 생활을 깨끗이 포기하고, 대신,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기도하는 것이 올바른 적용이라고 믿습니다. 죄가 아니길 바라는 기도 대신, 원인을 보게 해달라고 기도해보세요. 분명히 주님은 그 기도를 바라고 계십니다.
핏덩이 청년부가 감히 이렇게 어른들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애교로 봐 주시구요, ^^ 저는 정말 하나님께서 제게 이 드문 적용을 주신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간증을 널리 퍼트려서 예전의 저와 같이, 남들에게 숨기며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서 고민하는 형제, 자매님들을 위해 약재료로 쓰임을 받기 원합니다. 그리고 이 글은 주님께서 저를 통해서 하실 수많은 일들 중 첫 출발이라고 생각해서 글을 올립니다.
그럼 모두들 한주동안 자신의 집을 짖느라 바뻐서 제일 중요한 영적 성전을 건축하는 것을 잊지 않는 삶을 사십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