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형통과 평강을 위해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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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8.11
2007-08-11 잠언 21:15-31 ‘아내의 형통과 평강을 위해’
19: 다투며 성내는 여인과 함께 사는 것보다 광야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얼마 전 읽은 인터넷 유머 한 편을 옮겨봅니다.
부인: 당신은 왜 항상 내 사진을 지갑 속에 넣고 다녀요?
남편: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당신 사진을 보면 잊을 수 있거든..
부인: 당신에게 내가 그렇게 위안이 되나요?
남편: 그럼, 당신 사진을 보면서 이렇게 말하지 이보다 더 힘든 일은 없어...
다투고 성내는 일, 내 전공입니다.
그런데 남들에게는 온유하고 친절하고 겸손한 사람인 척 합니다.
그러니 아내는 속이 터집니다.
그러나 아내가 고마운 건, 바로 잊어준다는 겁니다.
언젠가 아내에게 물어보니, 나에게만 그런 게 아니고
화나는 일이 있어도 자고 일어나면 잊는다는 겁니다.
누구에게나...그게 자신의 생존 전략이라는 겁니다.
어쩌다 된통 화내고 사과하면 한 마디 합니다.
“죽여 놓고 미안하다고 해”
‘말씀, 말씀’ 하며 사는 사람들도 터득하기 힘든 지혜를
성품에서 우려내는 재주를 가진 것 같습니다.
순종이 거룩한 제사보다 낫다는 생각을
말씀이 아닌 삶으로 나에게 깨우쳐줍니다.
그래서 또 아버지께 감사 드립니다.
강퍅한 나에게 온유한 아내를 허락하시고
아내를 통해 나의 죄를 매일 보게 하시니...
나는 해 준 것도 없는데
내 고난에 세상 고난까지 나누어 지고 묵묵히 살아주는 아내에게
이제 내가 해 줄 일이 무엇인지
오늘 또 깨닫게 해주시니
두 손 모아 아버지께 간구드립니다.
아내의 형통과 평강을 위해
대속이 되기를 자원하오니
아내의 마음에, 자신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으로 베푸는 사랑을 허락해 주시고
성품으로서의 자존심이 아니라
아버지 자녀로서의 자존감이
그 마음속에 충만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