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6:1~10
며칠 전 남편의 생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 금요일이라 부부목장이 있어서,
생일로 인한 식사나 다른 스케쥴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지내려 했는데,
어느 집사님이 목장 나눔방에,
목자님 생신을 축하한다는 멧세지를 남겼습니다.
저희 부부목장은,
큐티를 나누거나 지체들의 안부를 묻는 카톡방 대신,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사용한다는 “밴드”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밴드에 목장식구들이 함께한 사진이나, 주소를 기록해 놓는데,
아마 부목자님이 “일정표”에 생년월일도 올려 놓으셨었나 봅니다.
그랬더니 목장 식구들이 벌떼 같이,
목자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멧세지를 남겨주셨습니다.
그날 목장의 식사 당번이셨던 여자집사님은,
미역국을 끓여주시고, 케익까지 준비해 주셔서,
남편의 이번 생일은 지금껏 누려보지 못한 호사를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남편과 저는,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인생의 말년을 이렇게 살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해마다 맞이하는 생일이 대단해서도 아니고,
생일을 잘하고 싶어서도 아닙니다.
요즘은 저마다 바빠서,
가족 조차 생일 챙기는 것이 쉽지 않은데,
목장식구들의 진심 어린 축하가...
마치 하나님께서 “너희들 지금 제대로 살고 있다고”
칭찬해 주시는 것 같아서였습니다.
오늘 말씀묵상하며,
앞으로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다시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너희들 앞으로도 공동체와 목장 섬기며 이렇게 살아라..
앞으로도 짐을 나눠지는 삶을 우선으로 여기며 살아라..
앞으로도 믿음의 가정들을 섬기는 착한 일 많이해라,.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아라..
성령을 위해 심는 자가 되어라..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나를 바라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