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창에서 부르는 노래
작성자명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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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8.11
잠언 21장 1~14절
아주 가끔씩
뒹굴면 뒹굴수록 힘겨운
진흙 구덩이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걷는 길과
걸어야 할 길은 정해져 있는데도
아주 많이
흔들릴 때도 있고
정말 .......
이 길이 맞을까 ? 하는
의구심으로 힘겨울 때도 있습니다
아주 예전에
당진에 있는 교회로 들어가는 길에서
차가 진흙에 빠져
남편과 온 몸을 다해
흙을 퍼 나를 때가 생각납니다
아무리 힘을 써도
빠지지 않던 제 신발들.......
나오려고
발버둥치면 칠수록
더 많은 것들이 제 옷에 묻어 있었습니다
남편의 손을 잡고서야
저는 진흙에서
해방될 수 있었음을 기억해 냈습니다
그 길로 큰 맘 먹고
아스팔트 길로 바꾸려고 알아봤더니
천문학적인 숫자의 견적이 나왔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그 길을 지날 때마다
산책할 때마다 기도했었습니다
그저
안타까움 하나.......로 기도 했었는데
얼마 지나지도 않아
국회의원 선거때
군에서 새로 싸~악 아스팔트 길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그저 가슴에 담아놓고
기도만 해도 이루어지는
그런 일상의 작은 기적들을
저는 너무 많이 놓치고 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처럼
저는 제가 공의와 정의를
행할 수 있는 힘이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또한 진흙 구덩이임을 보게 되었습니다
내 힘으론 나올 수 없는
다른 이 에게도 진흙을 묻힐 수 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죄인임을.........
눈이 높은 것
마음이 교만한 것........4절
조급한 자이며
남의 재앙을 원하는 자이며
거만한 자임을 알게 됩니다.............5절, 10절 ,11절
죄 라는 궁창에서
언제나 고고한 척 ,잘난 척 , 하는
악인 일 뿐이란 걸.
그래서
노래할 수 있습니다
저의 행위가
제가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심을...........2절
오직
공의와 정의 이신
주님의 의로 옷 입을 때에만 가능함을
나의 갈망이
정말 뭔지
저는 오늘 제 자신에게 묻습니다
그리곤
더러운 궁창에서도
다시 노래하며 찬양 할 수 있는 힘을 공급받습니다
그 분이 정하신 정의를 행하기 위해
악인의 강포를 내려놓습니다..........6,7절
그리고
오직 하나
주님을 송축합니다
그래야만
그래야만
그 분의 등에 온전히 업혀
깨끗히 나올 수 있음을
저...........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힘들고
가장 죽고 싶을 때
그런 삶의 고비 ,고비 때 마다
저를 업고 계셨던
저와 함께 울고 계셨던
저를 어루만지시며 위로하셨던
제 아버지
저의 전부이신
주님을 .....찬.양. 합.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