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5:1-15)
몇 달만에 큐티책 대신 조간신문을 들고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인지, 큐티말씀을 이리 보아도 윤창O, 저리 보아도 윤O중 사건이 떠오릅니다.
어제, 점심때 대학 스승님을 찾아가서 점심을 대접해 드렸습니다. 저녁때 전공의 선생들 부모님들을 모셨습니다. 어버이날 자식 노릇을 못했을 전공의들을 대신하여 병원 최고급 기념품 선물을 준비하여 ‘훌륭하고 멋진 OOOO과 의사가 되도록 힘껏 돕겠습니다.’라는 저의 글과 함께 자식들의 카드를 넣어서 드렸습니다. 모두가 너무나 좋아하시고, 눈물이 젖는 어머니도 계셨습니다. 우리들공동체에 온 이후로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 자유로운 지혜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 기쁨으로 집에 오다 ‘윤’ 뉴스를 들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아내에게,
‘이런 놈이 나라 망신 다시키네.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지’
‘글쎄말이야. 우리나라가 성에 대해 너무 관대해. 죄가 죄인줄을 몰라. 당신도 우리들교회 안왔으면 죄인줄도 모르고 쓱 넘어갈 뻔 했잖아’
‘..................’
기억을 되살리게 하는 전집사님을 큐티나눔에서 볼 때는 미소가 지어지는데,
역시 기억을 되살리게 하는 윤OO씨를 신문 1면에서 볼 때는 미소가 사라집니다.
술 누룩, 음란 누룩이 온 땅에 퍼져있는(12) 이 시대에 우리들공동체로 불러주셔서 내 속의 ‘윤씨’를 보게 하시고, 그리스도안의 자유로운 지혜를 얻게 하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너희를 어지럽게 하는 자들은 스스로 베어 버리기를 원하노라(12)'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13)’
적용> 석달째 끊고 있는 술을 완전히 계속 끊겠습니다. 오늘 학회로 혹시나 있을 술자리를 조심하겠습니다.